음식이란게.... 자기 입맛에 맛게 먹으면 되는데.....
자칭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TV에 나와서.... 맵네, 짜네 하면서 뭐, 좀 달게 먹거나... 소금 좀 치면 큰 일이라도 나는 것 처럼 호들갑들을 떨어서 그렇지요.
전...냉명과 스시는 콧구멍이 뻥 뚤어질 정도로 겨자를 많이 넣어 먹거든요. 다른 사람들은 싫어 할 정도지만... 전 그렇게 먹는게 정말 맛나네요^^
제가 어릴적엔 잘 몰랐는데
커 가면서 친구집에서 밥을 먹는데.....
된장찌게 김치찌게 와~~ 이런게 정말 맛나는 겁니다.
울집과는 차원이 다른....
울 엄니 미원 넣고 소고기 다시다 넣고 해도 그런 맛이 안나오던데....
근데 울 엄니가 잘 하는 요리가 찌게나 국이 아니였던거죠.....
잡채며 기다 다른 요리와 반찬은 기가 막히게 맛나는데 말이죠
그레서 전 국과의 인연을 끊게 되어.....
신혼초에 마누라가 끓여준 찌게며 국을 자연스럽게 안먹게 되었죠...
잘 안먹으니 마누라가 굳이 만들 필요가 없었던 거죠....
게다가 마누라님이 해 주신 음식은 별로였죠...^^;
어느덧 마누라도 인터넷 시대에 레시피는 검색만 하면 나오는 이 시절
요리 만랩을 찍게 된 거죠...
와 지금은 저 정말 맛나서 밖에서 사 먹는 음식보다 더 맛나게 먹고 살이 디룩디룩.....
MSG 안쓰는데 말이죠....
아들은 MSG좀 쓰라고 하네요 아마도 밖에서 먹는 음식에 입맛이 다스려 졌나 봅니다.
전 좀 심심하게 먹는 편이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