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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흥미+안타까운 기사가 있어서 읽다가 문득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스위스은행 싱가폴 지점에 근무하던 사람이 2014년 자전거를 타다가 차량에 심하게 받혀 뇌기능과 심각한 장애를 갖게된 사례 몇년간의 치료로 회복은 되었으나 장애 판정, 말도 못하고 신체에 영구장애.... 법원의 판결로 치료비 포함 총 110억 지급하도록 한것이 오늘 신문에 나왔네요. 기사에 나오는 사진에 보이는 지역이 부킷바톡인데 제가 사는 곳은 저 건물 뒷편입니다. 5분 거리지요. 저도 자전거를 타게되면 2번에 한번은 여기를 거쳐 집에 가게되는데 여기서 큰사고가 났다니 남의 일이 아니네요. 건강한 사람이 사고로 뇌를 다쳐서 말도못하고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이나 그 이하의 언어,작업능력만 갖게되었는데 110억의 보상금이 나오네요. 기사 내용을 보면 30억 정도는 이미 치료비등으로 지급하였고 나머지 80억정도를 보험사에 지급하라고 판결한것 같네요. 제가 만일 똑같은 사고를 당해 같은 입장이라면 장애로 평생 살아가는 대신 저 돈을 준다면..... 아주 잠깐 생각해 봤습니다. 아... 일 안하고 집에서 놀고 먹고 좋겠다..... 근데, 투피질도 못하고 암것도 기억 못하자나 아 안돼. 순간 저의 건강이 100억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것을 느낍니다. 근데 가족들은 그렇게 안생각해줌...ㅠ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만사여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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