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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주말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제가 가끔 오피스텔에서 잘때가 있는데요.. 여기는 사시는 분도 있고 그냥 사무실처럼 이용하시는 분도 있는 그런 곳입니다. 한 층에 대략 10개 남짓 방이 있는 것 같고요.. 다 그렇겠지만 복도식입니다. 언제 이사를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이런 문제의 집(편의상 집으로 통칭)이 생겼습니다. 1. 출입문 항시 오픈 : 제가 엘베타러 가면서 반드시 지나쳐야 하는 집입니다. 어떤 날에는 활짝 열어놔서 안이 훤히 다 보입니다. 어떤 날에는 한 10cm 정도만 열려 있습니다. 2. 세입자 : 애기 엄마랑 2~3살쯤 되어 보이는 애기 이렇게 2명이서 사는 것 같습니다. 3. 쓰레기 봉지 및 유모차 : 대학가나 원룸촌에서 가끔씩 보기는 했는데... 쓰레기 봉지가 문 밖에 항상 나와 있습니다. 이와 함께 유모차도 종종 같이 밖에 나와있습니다. 여기서 밖이라 함은 문 바로 입구를 얘기합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통행에 지장을 주거나 할 정도는 아닙니다. 4. 소음 : 애기 우는 소리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기니까... 뭐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추가로 유튜브를 자주 보시는지 뭔가 노랫소리도 맨날 들리고 방송을 항상 틀어 놓는 것 같습니다. 이정도의 문제가 있습니다. 1번 문제는 애기가 있는 여자 혼자 사는 집에 무섭지도 않은지... 저렇게 문을 열어놓고 살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항상 열려 있습니다. 심지어 12시 넘은 늦은 밤에도 열려 있는 경우를 봤습니다. 거의 하루에 20시간 이상은 열어 놓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문이 항상 열려 있으니 애기가 가끔? 자주? 울어제끼는데... 와.. 이거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나중에 되니까 좀 스트레쓰네요.. 낮이야 뭐 상관 없다만 밤이나 새벽에도 울어제끼니까 장난 없네요... ㄷㄷ 복도가 울립니다 (다른 집들은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혹시나해서 제 방 출입문에 방음 & 방풍을 위한 스펀지도 붙였습니다. (조금은 나아진 것 같긴 한데... 완전한 방음은 안되네요) 3번 쓰레기 문제도 저는 매우 부정적입니다. 다 같이 사는 공간에서 나하나 편하자고 또는 청결하자고 쓰레기를 복도에 내 놓다니요... 꽉찬 묶여있는 쓰레기 봉지가 아닙니다 아마 그냥 집에 덜찬 쓰레기 봉지를 두기 싫어서 밖에 내논 것 같습니다. 유모차도 마찬가지입니다.. 해봐야 한 10평 남짓되는 공간인 것 같은데.. 애기도 있고 하면 좁겠죠 당연히.. 하... 제게 큰 피해를 주는 건 아니지만 보면서 지나가기가 좀 불편하네요 혹시나해서 이 글을 쓰면서 방금 살짝 보고 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문은 열려있고 쓰레기 봉지 2개랑 유모차까지 세트로 나왔네요;;;;; 제가 문제가 있는 건가요.....?? 인성에 문제있는 겁니까? 이런 경우에 어떻게 좀 해결하면 좋을까요? 제가 가장 스트레쓰 받는 부분은 밤 및 새벽의 애기 울음소리입니다 이게 현관문만 제대로 닫아놔도 훨씬 괜찮을 것 같은데 말이죠.. 어떻게 해결하는게 좋을까요? 제가 직접 가거나 포스트잇 같은걸 붙여 놀까 생각도 했는데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조언을 구합니다. 그냥 관리사무실에다 얘기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 인가요? 만약에 관리사무실에 얘기했는데도 시정이 되지 않는다면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뭐 층간소음처럼 항시 받는 스트레스는 아니지만서도 좋게 좋게 해결하고 싶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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