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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일인데요.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는데. 앞에 갑자기 새하얀 구름같은 연기가 가득하더라구요. 아예 앞이 안보여 못지나갈 만큼. 그래서 모든 차가 서행하다 결국 그대로 차를 세웠어요. 제가 젤 앞줄에 있어서 무슨 화재라도 났나 싶어 내려서 연기속으로 뛰어 갔죠. 근데 거기 갓길에 포터 한대가 세워져 있고 운전자는 119에 신고를 하고 있더군요. 차에서는 굉장한 굉음이 계속 나고 있고 차 전체에서 하얀 연기가 엄청나게 계속 나오고.... 그래서 제가 시동을 끄라고 소리를 치니... 이미 시동을 껐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럴리가 싶어 운전석에 가보니 키도 뺐더라구요. 그런데도 엔진은 계속 굉음을 내고 도는것 같던데..... 이게 가능한건지. 만약 그렇다면 급발진 같은것도 시동꺼도 소용없다는 이야기가 되잖아요. 직접 목격하니 운전하기 무서워 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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