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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본 글입니다. 스님과 낙엽 어느 한 스님이 제자를 데리고 뜰을 산책하는데 때마침 바람이 불어 낙엽이 우수수 떨어졌습니다. 그러자 스님은 곧 허리를 숙여 낙엽을 한 장 한 장 주워 소매 속에 넣기 시작했습니다. "스님 제가 빗자루로 쓸어낼 테니 그만두세요." 그러자 스님은 몸을 일으키더니 호통을 치는게 아니겠습니까. "이 멍청한 놈아, 곧 쓸겠다고 하지만 그런 말을 한다고 해서 뜰이 깨끗해지느냐? 한 장 주우면 그 한 장만큼 뜰이 깨끗해질 게 아니냐!" 이 말을 듣고 제자는 3가지를 깨달았습니다. 그 3가지는 무엇이겠습니까? 1. 2. 3. ----- 댓글도 달렸는데 댓글은 좀 있다 달아보겠습니다. [달렸던 댓글 추가] 1. 스승님은 사소한 일에 화를 곧 잘 내신다. 2. 스승님에겐 앞으로 이런일은 논의하지 말아야 겠다 3. 당장 저 나무를 잘라버려야 겠다. 1. 역시 상사들은 융통성이 없다? 2. 어딜가나 하늘에서 뭐 떨어지는건 빨리빨리 치워야한다? 3. 눈앞에 나이먹은 이넘도 이 낙엽처럼 빨리 떨어져버렷으면 좋겟다? 1. 난 말로만 행동하는 사람으로 찍혀있다. 2. 스님은 가을을 타고 있다. 3. 스님은 비효율적인 사람이다. (보이는거 그때그때 처리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1. 이 양반 별거아닌걸로 화내네 다혈질인가 2. 말로만 하면 직접 알아서 하는구나 3. 일을 효율적으로 못하네 한방에 하면되지 1. 이 인간 날 못 갈궈서 안달났구나 2. 아 꼰대 3. 이 인간이랑 왠만하면 상대 말아야지 1. 스님 갱년기구나 2. 이 양반이랑은 뭘 같이하면 안되겠군 3. 내일 여기에 빗자루 가져다놓고 주지스님이랑 산책보내면 볼만하겠구나 1. 나이를 똥구멍으로 먹으면 이렇게 되는구나. 2. 똥은 피하는게 상책이다. 3. 시간나면 가까운 정신병원을 알아봐야겠다. 정답은 없구요.. 다들 생각은 비슷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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