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입주한 비상계단실 쪽에서담배 냄새가 계속 났습니다..
일부러 들리게 욕을 몇번했지여.. 당시에는 없었어도 울려서라도 듣게
어느날 어떤 할아버지가 딱 걸렸지여..
에구 미안해여 하면서 계속 담배를 태우시길래... 대놓고 지금 계속 태우시는게 미안한 행동은 아닌거 같네여
하니까.. 끄고서 사무실로 들어가더군여.
일부러 어느 사무실로 들어가나 계속 봤습니다.
당신이 어디서 일하는지 나는 알고 있다라는걸 어필하기 위해..
그리고 관리실에 전화하니..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아랫집 같은데 도데체 어디서 올라오는지 모르게 담배냄새가 무지하게 올라 오는 겁니다.
냄새 났다 싶음 바로 모기장 열고 둘레 둘레 찾아봐도 안 보여요. 재 떨면 손이라도 보일텐데 그것도 안 뵈고요.
참다참다 문 열고 이 18 젓같... 으로 시작해서 한 30초 속사포를 아파트 울리게 소리 질러 댔습니다.
그게 작년 봄인데 그 후로는 냄새 전혀 안나더군요.
개쪽을 주고 성질을 내야 말을 들어 먹더군요. 그 집이 어디인지는 아직도 모릅니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