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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론 400MHz CPU가 레트로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긴하죠. 레트로라면 적어도 286이나 386정도면 몰라도요.ㅎ 예전에 했던 작업들(주로 20년전)의 C소스와 개발툴들을 한번 살펴 볼 일이 있어서 임베디드용 C컴파일러로 유명한 KEIL사의 DOS용 C 컴파일러를 테이블에 임시 셋팅한 컴퓨터에 설치해 보았습니다. 설치해서 실행해 보니 이걸 20여년전에 사용했다니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DOS용 C컴파일러를 설치해서 대충 예전에 했던 프로젝트의 소스파일을 살펴보고 그냥 이대로 시스템을 다시 해체하기는 좀 아쉽고해서 페르시아의 왕자라는 게임이 하드디스크에 있길때 한번 실행해 보았습니다. 하~그런데 사운드가 영 아니네요.ㅠㅠ 메인보드에 내장된 스피커에서 나는 소리가 다 그렇기는 하겠지만 예전에 애드립이나 사운드 블라스터로 듣던 소리가 갑자기 듣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예전 사운드카드나 그래픽카드를 모아놓은 박스를 풀어놓고 DOS에서 사용할 적당한 카드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로 선택한 카드는 아래의 카드인데 인터넷을 뒤져서 DOS용 드라이버를 찾아 설치해 보았지만 DMA가 설정이 되지 않네요. PCI 카드라서 메인보드 바이오스에서 IRQ및 DMA를 강제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보드이면 어떻게 해 보겠는데 지금 테이블에서 돌리고 있는 메인보드에서는 강제설정이 안되네요.  다음으로 선택한 것은 DOS는 ISA방식의 카드가 일단 수월할 것 같아서 아래의 카드를 선택합니다. ESS1868F을 사용한 사운드 카드입니다. 웬지 이 녀석을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인보드에 사운드카드를 장착하고 오랜만에 만져보는 CONFIG.SYS 및 AUTOEXEC.BAT파일을 수정해서 동작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다음 영상은 사운드카드와 아남의 인티앰프와 아남 스피커로 재생되는 페르시아의 왕자를 함 들어보시죠. 몇일간 테이블에 컴퓨터 메인보드 올려놓고 잘 놀았네요. 적당한 케이스 하나 있으면 하나 셋팅해서 본체로 꾸며야 겠습니다.  아래의 앰프도 족히 20년은 된 아남의 인티앰프인데 주로 클래식 음악듣는 용도로 사용중인데 오늘은 게임 플레이에 사용했네요.  오늘 사운드카드를 찾다가 레트로급 사운드카드를 발견했네요. 그동안 어디에 둔지 몰랐는데 오늘 다른 사운드카드를 찾으면서 드디어 발견했습니다. 잘 보관되어 있어서 상태도 좋네요.  오늘 사운드카드를 찾다가 구시대 유물을 또 하나 발견했네요. 바로 모뎀입니다. 밤새 전화로 ATDT01410로 걸어서 하이텔에 접속해서 PC통신 하던때가 생각나네요. 특유의 모뎀 접속음도 생각나구요.ㅎ  추천:경배아빠™ 추천:수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비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카이샤잉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Soultaker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워리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우기부기룰루랄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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