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피님들의 연령이라면 사과하면 학창시절 사회시간에 자동으로 대구 라고 기억되어 있으실겁니다.
1960년 이후로 대구는 사과 재매변적이 전국 재배 전체 면적의 무려 80%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기후적으로 딱 맞아서 사과의 당도가 높아서
그런데 그 이후에 사과가 점점 사라지게되는데 지구온난화의 영향이 컸습니다.
경매에 보면 대구 과수원들이 경매에 나오는게 가끔있는데 이런 과수원들이 과실수가 정상적이지 않고
관리도 안되고 방치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사과 과수원에 실패한 영농법인들이 이동한 곳은 경상도 청송이 쪽으로 가다가 날씨가 점점 더 더워지니까
이제는 아예 강원도로 가버렸습니다.
그래서 평창 영월 횡성 같은 곳에 사과농장들이 막 늘어나는데, 여기서도 고지대에서난 사과가 당도가 높다보니
상대적으로 강원도에서도 고지대 사과들이 맛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우리가 와.....지구 온난화가 장난이 아니네요...
바나나가 제주도에서 자라지 않나...대구 사과가 사라지고 강원도 사과로 바뀌지 않나..
이러다 나중에는 사과의 주산지가 개마고원으로 바뀌게될듯...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