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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처음보는 010번호로 전화가 걸려옵니다. 티전화를 쓰니 "보이스 피싱"이라는 문구가 뜨네요. 오잉? 바로 전화를 받았습니다. 피싱 : 서울지검 형사1부 XX입니다. XXX씨죠? 귀하께서 어쩌구 저쩌구... 나 : 아 누구시라구요?저 거기서 근무하고 있는데요 피싱 : 네?어디서 근무하시는데요? 나 : 네 형사 2부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1부 누구라고 하셨죠? 피싱 : ...... 뚝 예전에는 낚인것처럼 한참동안 받아줬는데 요즘은 또 무슨 해코지를 할지 몰라서 그냥 저정도로 대응해줬네요. 회사 뒷자리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언제 서울지검으로 옮기셨나고 하더군요. 참고로 스팸전화 왔을때 끊기 미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팁을 드리면 통신관련은 "저 KT다니는데요" 보험관련은 "저 XX생명 다니는데요" 요거 두개만 준비해놓으시면 그냥 다 알아서 끊습니다. 추천:ChaCh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의천장무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제이제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홍타이지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고구마 추천:sredpin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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