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하블루입니다.
겨울에는 건조해서 거의 매년 가습기를 틀어놨던거 같습니다.
예전에는 잘 몰랐었는데...올해는 제 방에도 가습기를 틀어 놓고 지냈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가습기 사용하면서 지냈는데....
언제부턴가.... 책상위 키보드에 하얀색 무언가가 묻어 있더군요... 전체적으로...
첨에는 제가 손에 뭐 묻은 채로 키보드를 만졌나 싶었습니다. 물티슈로 닦아 내고 2-3일 지나니까 또 하얀색으로 코팅된 듯...
묻어 있더라구요.. 하얀색 가루 같은것이 ...
거실에도 가습기를 틀어 놓고 오래 지냈는데..... 한참 떨어진 주방 식탁에 올려져 있는 물건들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더라구요.
순간 가습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제 방에 있는 가습기를 분해해 봤습니다.
분해해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내부에 하얀색 가루들이 엄청 많이 생겨있더라구요. 사진에 보이는게 먼지가 뭉친게 아니라...마치 분필 가루들이 엉켜 있는 것 처럼
기판 내부에 다 끼어 있고...팬에도 완전 꽉 차 있더라구요.
원래 가습기 자체에서 이렇게 하얀 가루들이 생기나요??
한 때 이슈가 되었던 가습기 소독제 같은건 한번도 사용한적 없구요.... 수도물로만 계속 사용해왔습니다.
이 하얀 가루를 손으로 만져보면 잘 지워지지도 않더라구요.
이런 하얀 가루를 매일 마시고 지내왔다 생각하니...좀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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