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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이라고 하더니 진짜 추위가 장난이 아니네요... 아침에 마루에 도자기 주전자에 넣어 둔 물이 얼지는 않았는데, 컵에 따르니 나오면서 바로 슬러쉬가 되어 나오더라는... 분명 도자기 안에는 안 얼었는데, 나오면서 바로 얼어서 슬러쉬가 되어버리네요... 진짜 북극에 뜨거운 물을 허공에 흩으면 눈이 되는게 납득이 될 정도였다는... 저도, 마눌님도 신기해 했었다는... 동네가 남해안 바다를 끼고 있어서 겨울에 비가 오면 왔지, 눈은 진짜 안오는 동네인데... 진짜 일년에 눈 한번 오면 성공한 해라는 말이 있는 동네인데... 이런 날씨라면 비오면 바로 눈올 듯한... 서울에는 눈이 크게 왔었다는데, 이쪽에는 눈소식이 없네요... 암튼 이번 겨울 너무 너무 추워요...T.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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