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저렇게 눈이 오면 택시 회사는 사납금 입금 안해도 되니 출근 하지 말라고 함..
그래도 출근 하시는분들 있는데..
그날은 미터기 끄고 영압을 하시는..
그래도 안태우는 손님들이 있음.. 산동네 사시는 분들..
일찍 귀가 하던지.. 모텔 잡던지 해야 되는..
과거 부산에 폭설 왔을때..
대로변에 까지 차를 버리고..
쥬드님 식당 근처 까지 다들 차를 버리고 집까지 걸어 가던..
저는 그날.. 일요일 새벽 알바중이였는데..
택시는 안잡히지..
마침 택시 회사가 옆에 있어서 기다리니..
맘씨 좋은 아저씨는 알아서 더 챙겨 주시면 된다고..
저는 따불은 어렵고 5천원 더 주겠다고 합의 후..
갈수 있을 만큼 가겠다고..
가는 길.. 합승 좀 하자고 해서..
그러시라고..
그런데 다들 반여동 산동네..
그분들 아마 집에 못 갔던지.. 걸어서 갔을듯..
저두.. 집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서 25분을 걸어서 귀가한.. ㅋㅋ
민방위 교육때도 강사가 그러더군요..
부산 사람들 운전 난폭 유명 한데.. 막상 운전 젤 못하는 지역이라고..
눈 오면 안다고..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보낸 겨울이었던 2010년에 저렇게 눈이 많이 왔던걸로 기억나네요.
물론 그 사이에도 저렇게 많이 왔었겠죠?
그때 동네에서 아들래미에서 눈썰매 태워줬었더랬는데, 눈 거의 안오는 텍사스 거쳐 아예 안오는 캘리포니아 오니 집에 눈오는건 10년동안 통털어 3번인가 본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