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유튭에서 새총을 보고 비슷한 나무가지를 주워가지고 왔더군요
진짜 얇은 나무가지를....ㅜㅜ
코로나 때문에 주말 집콕하는겸 아이와 새총만들기로 약속을 하고 산에 가서 생나무를 주워
칼로 깍기 시작했습니다. 도구도 없이 컷터칼로....
이게 쉽지 않더군요 손은 손데로 감각을 읽어가고 이걸왜 시작했을까 후회가 들었지만
아직 아빠는 뭐든 말만하면 다 들어주는 신적인 존재라 생각하고 있기에 꾹 참고 깍고 또 깍았습니다
대충 깍아서 모양을 만들무렵 길이에 맞게 잘라내야하는데.. 톱도 없고 남감하더만요
그나마 집에있던 드릴로 구멍을 돌려가며 뚤어 잘라내기 성공
그러고 나니 토요일 하루가 후딱 가더란...ㅠㅠ
중요한
노란 기저기 고무줄을 파는곳이 없더군요
옛날엔 가게에 쉽게 보던것이였는데...
오늘 퇴근하면서 다이소를 들려봐야겠어요
요즘 우드카빙이 유행한다고.. 나혼자산다에서 경수진배우가 수저를 만들어서 유행이 되었나 봅니다
이참에 집 수저를 깍아볼까도 생각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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