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가 사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강아지가 오줌싸고 치우지도 않고 유유히 사라지는 일이 잦네요. 며칠 전에도 당근 거래하러 1층에 내려 갔더니 동대표분과 동네 아지매 두 분이 경비아저씨와 엘리베이터 닦으면서... 관리실에 CC티비로 누구나 개새낀지 확인 좀 해 달랬더니 규정상 경찰이 요청해야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른 동네주민들에게 알릴필요 없고 괸리실에서 이런 불편사항을 "관리"해 달라는 것이라고 했더니... 어쨌거나 자기네들도 CC티비를 찾아보려면 경찰의 요청이 있어야만 된다고... 관리요청을 거절해 버리네요. 경찰의 요청없이 CCTV를 근거로 얘기했다가 개주인이 니네가 무슨 근거로 주민을 사찰했냐고 지랄떨면 관리사무소가 오히려 당한다고 합니다.
할수없이 파출소에 신고를 했더니... 개가 오줌을 싼건 범죄가 아니라... 출동 할 수 없고... 그냥 관리실에 얘기하라고 끝. 그래서... 이게 사람이 그런 것일 수도 있지 않냐고 했더니.. 이 사항은 그냥 관리실에 얘기 하라고.
여기서 나쁜놈 순위가...
1. 개새끼건 사람새끼건 간에 오줌 싸지르고 안 치운 놈
2. 이 정도의 주민불편 사항에 신경끄는 관리실넘
3. 그딴일로 파출소에 신고 했냐고.. 불응하신 경찰...
4. 이딴걸로 여기저기 전화질 한 넘.
어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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