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 극과 극-m    글쓴이:투데이 , Hit : 3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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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꼭대기는 극과 극이네요 회장님댁 집이 있는가 하면 무너져 가는 집들도 있고 ... 격차가 아무리 심하다지만 이정도가 바로 딱 붙어 있는게 신기할 뿐이네요

투데이 회원님의 소개글이 없습니다. 정보력:2020890 친절도:202270

버미아빠 정보력:42980 친절도:37352   10-14 16:29 땅값은 좀 나가겠죠?

뫼오로시(맹추) 정보력:69880 친절도:25613   10-14 16:30 저런곳 많죠.... 돈 있으면 고치는 거고, 없으면 그냥 사는 거고...

피키 정보력:41540 친절도:27913   10-14 16:31 모바일- 무너져가는게 회장님 집일지도..

제이제이 정보력:28910 친절도:27391   10-14 16:33 회장님집이요? 우와~

견지꾼 정보력:37060 친절도:67789   10-14 16:42 여기선 아주 흔하게 볼수가~

쫑 정보력:7870 친절도:11670   10-14 16:44 임장 나가셨어요? ㅎㅎ

AGASHA 정보력:1990 친절도:3765   10-14 16:51 성북동 집값은 건물값보다 땅값이 대부분이죠

EYEblue 정보력:10840 친절도:14585   10-14 16:52 경매 보러 다녀오셨나봐요.

댜팬 정보력:740 친절도:691   10-14 17:05 모바일- 저 뒤가 투데이님댁 맞죠?

Yuri 정보력:3560 친절도:8395   10-14 18:14 모바일- 성북동, 평창동 이런 곳이 진짜 진짜 뻐대있는 부자들 사는 곳이죠.

전용회선 정보력:12170 친절도:13455   10-14 18:45 나 어렸을때 부모님의 결혼에 도움을 주신 분들이 성북동에 살아서 일년에 몇번씩 인사도 드리러 가고 거기 할어버지 할머니에게 나름 귀여움도 받았었었죠... 80년대 당시 집에 소니TV까지 있었으니... 그러다 IMF때 주식투자로 손실을 봐서 정말 헐값에 넘기도 나오셨다고 하더라구요... 지금도 성북동 하면 그때 2층짜리 집이 생각이나네요... ^^*

지나아빠 정보력:520 친절도:1024   10-14 21:29 저런 동네는 인허가 받는 수고와 건축비가 엄청날 것 같아요

네오 정보력:420 친절도:1512   10-15 11:13 지금은 다른 곳에 살고 있지만 성북동에서 꽤 오래 살았습니다. 아직 본가가 그 동네에 있습니다. 조용하고 운치 있고 서울 치고는 공기도 맑은 듯한 느낌도 드는 정겨운 곳이라고 할만 합니다. 많이 퇴색되었지만 서울의 핵심이던 종로와 대학로가 매우 가깝습니다. 하지만, 평지는 거의 없고 등산화를 기본 장착하고 다녀야 할 정도의 지형입니다. 주변에 대형 마트라고는 미아사거리 부근 이마트가 그나마 제일 가까운 편입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의 영향인지 몇년 전 부터 대학로 부근의 카페들이 이전해서 둥지를 틀고 있는데, 운치를 더 해주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올드한 분위기만 더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동네가 아주 조용합니다. 그 이유를 저는 올드한 분위기, 신도시와 비교해서 불편한 점들 때문에 젊은 사람들의 유입이 적고 아이들이 없어서 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원 같은 주변 교육 여건이 낙후되어 있습니다. 종로와 가깝다고는 하나 도로가 좁고 구도시의 특유의 꼬불꼬불한 동선 때문에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 아닙니다. TV 드라마에서 보여지듯이 성북동에는 재벌들만 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특정 구역은 대궐 같은 집이 많지만 그 외의 지역은 아주 평범한 빌라촌입니다. 개발이 더딘 원인 중에 하나가 높은 곳에 살고 계시는 힘있는 재벌 들께서 풍경을 해치는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을 극렬히 반대해서라고는 하는 얘기도 있지만 실제로는 경제적으로 개발 가치가 다른 곳보다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좋지 않은 면만 드립다 적은 것 같은데 그래도, 가끔 놀러가면 옛 추억들이 살포시 떠오르는 정겨운 동네입니다. 추천:꿍얼이 추천:모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