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구한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사과와 동포애를 언급한 연설문의 이면에는 실체를 밝힐 수 없는 특수작전이 존재했다고 한다. 동남아시아 모처에 국제결혼을 통해 현지에 정착한 것으로 위장한 특수요원이 파견되어 있다는 것. 이 요원은 평소 평범한 농부이자 자연을 사랑하는 사진 작가의 모습으로 자신을 드러내고 있지만, 국가 안위와 관련한 주요 사건이 일어나면 가족에게는 인근 도시에 기계 부품이나 전자기기를 구하러 간다고 알리고 홀연히 사라진다. 그리고 하루이틀이 지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잡동사니를 한 상자 들고 나타나면, 대한민국 국방에 관련된 중요한 사건이 해결되어 있거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는 것이다. 그가 정착한 곳이 지구상 최대의 사설 무기 생산 지역과 가까운 것이나 인근 도시와 거리가 있어 한 번 출타하면 당일 귀가가 어려운 것도 그의 임무와 관련이 있는 세부적인 설정이라는 후문이다. 이번에도 김정은 위원장의 사과 발언 전날 밤, 주석궁의 경비 시스템이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했으나 투입된 경비대가 어떤 흔적도 찾지 못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김정은 위원장은 다음날 아침 악몽이라도 꾼 듯 식은땀을 흘린 채 깨어 있었다고 한다. 안위를 묻는 경호대장에게는 아무 일도 없다고 대답했으나, 돌아 나오는 경호대장은 김정은이 속삭이듯 '마체테였나...'라고 혼잣말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자신의 존재에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적의 한 IT 관련 사이트에 자주 접속하여 활동한다고 알려졌으며, 이 사이트 자체도 국제적인 영향력을 가진 위장 글로벌 기업으로, 운영자의 철저한 관리하에 그 정체를 숨기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투데이스 리크스 어리보기 기자. 기사 입력일 : 2020.10.13. 14:55 > 추천:백두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