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이라는 유명한 시도 있다 말입니다.



올라갈땐 정신없이 올라갔던 몸무게의 소중함은 내려오면서 더 아름답고 소중해지더군요.

어쩜 이건 인생에도 같은듯 합니다.





작년 가을에 기존에 있던 바지들이랑 옷들을 다 정비를 했습니다.

옷은 제법 됐는데 드라이도 하고 통도 줄이고 그랬죠.



10월부턴가 살을 좀 빼야지 라고 생각하고 1일 1식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래서 10월부터 3월까지 조금씩 빼서 대략 8키로를 뺴게 됩니다.

그후엔 코로나때문에 다여트하다가 잘못됨 가겠다 싶어서 그냥 왕성하게 먹습니다.



그렇게 잘 먹고 지내는동안은 저울을 못 올라가겠더라구요.



어느날 용기를 내어 올라갔는데 글쎄 몸무게가 500g정도 찐게 고작이더라 이말입니다.



아싸!



그럼 이제 몸이 이 몸무게를 기억한다는 의미인지라 다시 살살 다여트를 해봅니다.



오늘 아침엔 72.1을 찍었습니다.

맞아요, 전엔 82키로였어요. 81~82



이젠 옆구리 라인도 불뚝거리는게 거의없고 바지를 고민할 차례가 되는거죠.

작년에 정비했던 옷들은 죄다 버려야할판이구요.



억션에서 32인치 바지를 두개 주문했습니다.



이름은 전혀없는 바지인데 왜 집에 있는진 모르겠지만 막상 입어보니 저가임에도 몸에 잘 맞는듯해서

그냥 저냥 입다가 구매했더랬지요.



브랜드는 마스터 베어 라는 다소 촌스런 그런넘입니다.

매우 싸요.



암튼 32인치 바지를 시켜놓고 기다리고 있는데..아, 제목에 해독주스





일전에 아는 교수님이 abc주스랑 오토파지 주스를 소개해주시더라구요.



자긴 오토파지 주스 5일 다 먹었다고. 

체중은 변화를 잘 모르겠는데 허리 둘레는 줄었다고 해서 

저도 해당될까 싶어서 재료를 사서 오늘 아침까지 5일을 꽉 채워 마셨습니다.



일단 설사는 전혀 없었고, 살이 빠진다? 그건 잘 모르겠어요.

요 며칠은 거의 절식에 가까웠어서.

뱃살이 좀 빠졌다? 이것도 좀 애매한게 ...



음. 약간은 효과가 있는거 같아요. 불과 몇백 그램 줄었다고 허리가 더 빠진다는건 말이 안되니깐

드라마틱한 그런건 아닐꺼예요.



재료는 케일, 연근, 아몬드, 호박, 바나나, 물

저는 아몬드가 없어서 그냥 호두로 대체했습니다만.

연근, 호박은 삶아서 사용하는게 훨씬 편합니다.



물 350ml



햐..이게 정말 별게 아니거든요.

근데 아..하....



5일을 해냈습니다. 제가





자세한 개별 용량과 후기들도 확인해 보고 관심있는 분들은 도전해보세요.

우리도 여름에 레깅스 입어봐요 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