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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새벽에 달리기를 합니다. 거의 14킬로.. 지난 주에는 67분30초 정도로 뛰었는데 오늘은 몸이 힘이 든지 초반에 1킬로에 5분 30초가 넘으면서 69분 27초에 들어왔습니다. 17년 전부터 수영을 배우며 매일 하다가 사정이 여의치 않게 되어 5년전부터 걷기를 하였습니다. 처음에 만보를 걷다가 나중에는 3만보 정도 걷게 되었고 18년에는 매일 4만보 이상 걷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부터 3만보 이상은 몸에 무리가 되어 (고관절과 발목이 시큰거려서) 줄였습니다. 2년 전부터는 걷기만 하다보니 조금 재미도 없어지는 것같아서 뛰기도 하는데 처음에는 뛰는 것이 너무 힘들어 포기하려고 했지만 걷고 뛰고 계속하다보니 이제 10킬로 뛰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매일 아침에 10킬로 이상 걷고 뛰는데 두번 정도는 달리기만 합니다. 특히 주일 아침에는 14킬로를 뛰는데 이것이 매력이 있습니다. 나갈 때는 힘들지만 뛰다보면 몸이 상쾌해지고 숨도 편해지고 몸도 가벼워집니다. 뭐 14킬로 들어올 때는 힘이 들지만요. 오늘 새벽에 나오는데 비가 오지 않아 시원하게 달렸는데 5킬로 정도 달리니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조금씩 내리다가 8킬로 정도되니 눈에 물이 들어오고 옷은 다 젖고 12킬로 뛰고 동네에 있는 운천 저수지(둘레가 1킬로)2바퀴 도는데 나무에 물이 더 떨어지지만 시원함은 이루 말할 수 없네요.... 시원하게 달리고 교회당 사무실에 들어와 정리하고 있는데 상쾌합니다. 지금도 밖에 빗소리가 들리는데 아침에 맞은 비의 느낌이 너무 좋아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오들도 즐거운 하루 편히 쉬는 하루가 되길 바라며 교회에 가시는 분들에게 평강과 은혜가 넘치길 기도합니다. 빨리 코로나가 끝나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길 바라며.... 건강하십시오^^ 추천:sticker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청동검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빨강망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아산두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아드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딸바보님 추천:인간주 추천:인스케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꿈속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아이언이글 추천:godfocus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Larry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옥도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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