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전라 62 대 28-m    글쓴이:나리엘 , Hit : 2522

아침에 직원들간에 선거 결과를 놓고 대화 하면서 지역갈등음 여전하다고 하는 직원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드는 생각을 몇자 적어봅니다. 이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아닐까? 결과에 어떤 프레임을 씌우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문제 아닐까 싶네요. 그러면서 두 지역의 금뱃지 숫자가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경상도와 전라도 62 : 28 입니다.  (선거 결과 무관) 경상도가 2.2배 많은 금뱃지가 할당되어 있군요. 대구 12, 경북 13, 부산 18, 울산 6, 경남 13 광주 8, 전북 10, 전남 10 이 숫자에는 많은 의미들이 있겠죠? 소모적인 정치적 논란은 원치 않으며 그냥 드는 생각을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추천:멜깁슨 추천:나무그늘1 추천:백두산장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피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제이제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보물성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뻥.투.데이 추천:그리운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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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팔 정보력:1360 친절도:2543   04-16 14:54 많은 의미는 없어요. 인구일 뿐이죠 ^^ 전라도에 먹고살게 없어서 수도권으로 많이 올라와서 그런점도 있겠구요. 추천:남산까치 추천:맥가이버형

백두산장 정보력:1430 친절도:5267   04-16 14:57 백두산장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백두산장 정보력:1430 친절도:5267   04-16 14:59 정말 끔찍하고 무서운 숫자지요. 자연 도태된 숫자가 아니라 철저히 정치적으로 의도된 숫자라서...

웨슬리 정보력:39970 친절도:64219   04-16 15:02 호남 인구가 적은 것 맞습니다. 부산 3,409,932 대구 2,433,568 울산 1,144,563 경북 2,653,418 경남 3,355,341 --------------------- 영남 12,996,822 광주 1,455,705 전북 1,812,936 전남 1,859,290 --------------------- 호남 5,127,931 그런데 괜히 사람이 호남에 적게 된 건 아니죠. 그만금 그동안 영남 위주로 개발이 이루어진 게 사실이니까요. 추천:버미아빠 추천:땡글아빠

도리순_볶음지름신 정보력:48350 친절도:16377   04-16 15:04 인구수대비 국회의원비율로인해 불편한곳이 여럿늘었죠 그전에는 해당 시군별로 국회의원이 배출되었지만 인구수가 부족해서 3~4개 시군등이 합쳐져서 1명의 국회의원 선출하는곳도 꽤 됩니다.

니익네임 정보력:1610 친절도:4812   04-16 15:05 아 ~~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코로나 끝나면 다시 부산/경주에 놀러갈 계획이였는데. 이제는 그쪽 방향으로는 안가려구요. 해남이나 팽목항쪽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검색해 봤어요 ㅎㅎㅎ

걷고또걷고 정보력:12530 친절도:6299   04-16 15:05 2019년 12월 기준으로 전라도의 총 인구수가 5,144,130명이고 2020년 3월 기준으로 경상도의 총 인구수가 12,996,822명입니다. 경상도 인구가 전라도의 약 2.53배인 셈입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의석수는 62대 28이니 경상도의 의석수는 전라도의 2.21배인 셈이네요. -..-;;;

둘리엄마(여자아님) 정보력:2740 친절도:7138   04-16 15:09 모바일- 영남에서 자한당 몰표 얘기할때마다 전라도도 몰표는 같은거 아니냐하는 사람들 볼때마다 짜증이.... 총선은 한일전이였지요.... 저짝은 한국이 아니라는건데.... “왜 매국노한테 표를 주느냐” 하니 오히려 “왜 매국노 아닌사람한테 표를 주느냐”라고 말하는거 같이 느껴집니다 추천:typeholic 추천:팟팅숴드 추천:vendetta 추천:버미아빠 추천:달그리메(月影) 추천:쫀치

Jeong.gong 정보력:3980 친절도:4204   04-16 15:11 모바일- 저는 이걸 보고, 미래통합당은 이제 전국구 당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총선 결과만 보면 특정 지역정당이네요.

보블리 정보력:400 친절도:26   04-16 15:14 모바일- 전라도가 인구대비 의석수가 많습니다 그리고 전라도 인구가 과거 삼국시대-조선시대에 경상도보다 훨씬 많았구요 지금 서울 경기인구의 상당수가 전라도에서 올라오신 분입니다 지역감정을 야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typeholic 정보력:1430 친절도:5920   04-16 15:15 모바일- 지금은 서울에서 투표하지만 한화갑 떨어트리고 이번에 천정배까지 낙마시킨 지역과, (옳은 케이스는 아니지만 이정현도 당선시킨)과 친박신당이라는 희대의 정당까지 탄생시킨 지역이 왜 도매금으로 묶여야되는지 울화가 치밉니다. 추천:달그리메(月影)

남산까치 정보력:2310 친절도:1154   04-16 15:16 호남에서는 지난번에 '국민의당'을 믿고 찍어주었드랬죠. 민주당에 가능한 협조하면서 간혹은 바른소리도 하라구요. 그런데 그렇게 국회의원 만들어 줬더니 안선생이 그대로 몰고가서 '바른'당에 가져다 바치고는 이제와서 딴소리. 그 결과가 지역구, 비례대표 '0'...! 그냥 혼자 생각입니다. 추천:쥬니파파 추천:달그리메(月影) 추천:파트랏슈 추천:현희아빠

터미 정보력:1540 친절도:3585   04-16 15:20 모바일- 미통당은 경상도 빼면 26석, 민주당은 전라도 빼면 135석! 영남이니 호남이니. 이게 지역주의인지는 모르겠네요. 어른이 아이랑 먹을거가지고 평등 어쩌구하는걸로 보이네요. 추천:미니바 추천:팟팅숴드 추천:Rockhee 추천:쥬니파파 추천:나무그늘1

피피 정보력:290 친절도:839   04-16 15:48 피피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견지꾼 정보력:37060 친절도:67789   04-16 15:53 인샬라~

이우열 정보력:26020 친절도:20190   04-16 15:57 강원+충청+전라 < 경상 그래서 경상도만 챙겨준거죠

Yuri 정보력:3560 친절도:8395   04-16 16:24 바로 이 이유때문에 지역구도 타파가 안되는 겁니다. 진보 정당은 늘 지역구도 타파하자 주장하고 다양한 당 중진들을 영남에 출마시켜서 노크해왔습니다. 큰 대의도 중요했지만, 현실적으로는 영남이 더 큰 시장이므로 그곳의 파이를 노린 것입니다. 아주 단순하게 계산해서 지역구도 타파 후 영남을 반반 나눠먹고, 호남을 반반 나눠먹는다 가정했을때, 어느 당에게 더 유리한지는 답이 딱 나옵니다. 그리고 같은 이유로 보수당에서는 지역구도 타파를 위해 적극 노력할 이유가 없는 것이구요. 추천:leedra(아자씨)

제이제이 정보력:28910 친절도:27391   04-16 16:35 제이제이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보물성 정보력:2110 친절도:2125   04-16 16:56 보물성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장승 정보력:11120 친절도:10090   04-16 17:35 이 판세가 대통령 선거라면 예기가 달라집니다.. 전라 보다 경상 인구수가 ....

마징가~~z 정보력:56670 친절도:27237   04-16 19:48 지난번 선거와는 역전이라던데..........

쌍수 정보력:670 친절도:3763   04-16 20:53 전라도는....박정희...전두환이 미운 이유가 분명히 있지만...경상도는 왜 민주당을 미워하죠??? 민주당이 TK에 무슨 죄를 지은건지...

남산까치 정보력:2310 친절도:1154   04-16 21:12 전라도사람들이 박정희를 미워했던건 아닐겁니다. 단지 미통당 옛날 선배들이 경상도에 가서 '전라도 사람들이 경상도 사람 미워한다'라고 떠들고 다니니까 그렇게들 알고 있죠. 심지어는 코로나19로 광주에서 치료받고 완치되어서 집으로 잘 가신 분들이 나중에 편지에 그랬답니다. '전라도에 치료받으러 가서 미워하고 린치당하면 어떻하나 걱정은 되는데 치료때문에 어쩔수 없이 광주에서 왔는데 간호사를 비롯해서 의료진이 너무나 친절하게 대해줘서 정말 고마웠다구요.' 전라도 '사람'과 경상도' 사람은 절대 서로 미워하지 않습니다. 단지 극히 일부 몇사람이 정권 내지는 국회 뱃지를 얻으려고 그렇게 떠들고 다닐 뿐입니다. 정책이나 이런거 내세울게 없으니까 지방갈등 조장하는거지요.

남산까치 정보력:2310 친절도:1154   04-16 21:22 그런데 전두환은 다르지요. 다음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41년전 10.26이 발생한게 부마항쟁이 그 불씨가 되었고, 그일을 기회로 잡은게 바로 전두환 일당이지요. 누군가 하나는 때려잡아야 자기들의 당위성을 하는데... 그렇게 고른게 '광주'입니다. 그래서 호남사람들은 전두환을 원수로 생각하는거지요. 그들이 경상도 출신이라서가 아니고 그 일때문에 그 일당을 미워할 뿐입니다. 그런데 저들은 여기에다가 경상도와 전라도의 지역감정 프레임을 씌우는 겁니다. 제발 이제는 그만들 했으면 좋겠습니다.

천하장사 정보력:1300 친절도:1741   04-16 21:31 경상도가 지역 정치인들에게 세뇌되었다고 하지만 어쨌건 결론은 경상도 사람들이 무지한 겁니다. 총선 결과를 얘기하는 일부언론에서는 민주당이 경상도에 의석을 만들지 못했으니 전국정당이 아니다라는 프레임을 설파하는듯 하더군요. 경상도가 다른 모든지역보다 무조건 우선해야 한다는 어떤 기득권? 프리미엄?을 가진 지역인것처럼 인식하게 하는듯해서 불쾌하더군요. 그런데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보니 대구 경북 사람들은 일종의 선민사상을 가지고 있다라는 분석도 있더군요. 웃기는 일이죠. 어쨌거나 언론이 지역감정 심화라는 식으로 이번 선거결과를 낮춰 평가하는듯 한데 그러다 보니 경상도에서는 전혀 반성할 기회가 없네요. 전라도도 그러는데 우리가 왜? 이 따위 반응이겠죠?

ppc2007 정보력:810 친절도:2068   04-16 22:10 모바일- 필요하면 부산 옆에 제주도 붙히죠. 부울경제주 ㅋㅋ 부산 근처 대마도 전남도 탐라제주도

그리운이 정보력:2070 친절도:2649   04-17 01:23 그리운이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