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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퇴근하고 집에가니 와이프 왈.. 와이프 : 내일( 토요일 ) 하나로마트에서 마스크 판매한데.. 9시부터.. 일인당 3매씩.. 4000원.. 나 : 줄서려면 7시부터는 가야 할꺼 같은데. 와이프 : 그렇게 일찍? 나 : 그래야 할꺼 같은데.. 와이프 : 그냥 가지마.. 내일 하나로마트가서 시금치, 두부, 양파, 냉이 등등 사와.. 평상시 토요일은 알람을 맞추지 않고 늦게까지 자지만.. 알람을 맞추고 자다가.. 알람이 울리는거 무시하고 밍지적 거리다가 일어나서 나오려는데.. 와이프 : 가지 말라니까 왜? 나 : 어짜피 물건 살것도 있으니까.. 조금 일찍 나가볼께.. 마트에 도착하니. 이미 줄은 끝이 안보이고.. 주차하고 줄서는데 동참.. 판매하는 매수도 모르고 서있다보니, 누군가 1,000매( 333명 ) 판다고.. 내 뒤에 있는 분이.. 맨앞부터 숫자를 세면서 오는데.. 333명 등수에 들어서 나름 기대하고 있었는데.. 정작.. 내앞 약 20명 앞에서 마감.. ㅜㅜ 숫자를 잘못센건지.. 아님 누군가 새치기를 한건지.. 알람 울렸을때 밍기적 거리지 않고 바로 나왔으면 살 수 있었는데.. 아까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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