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올렸던 게시물 고속터미널 매표소 근황    글쓴이:우몽 , Hit : 1731

조그만하게 한글을... http://www.todaysppc.com/mbbs/view.php?id=free&page=1&sn1=on&divpage=82&sn=on&ss=off&keyword=%BF%EC%B8%F9&no=429361&ct=20200106_1782270000   추천:제이제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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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제이 정보력:28910 친절도:27391   01-06 12:20 제이제이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반달 정보력:19210 친절도:14132   01-06 12:28 뭔 생각인지 참...

투데이 정보력:2020890 친절도:202270   01-06 12:34 영어는 크게 한글은 작게.. 뭔마음인건지... 크게 적으라고 ..멀리서 어르신들 잘 안보인다고오~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01-06 12:44 vendetta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01-06 12:45 어르신들 바로 민원 들어가죠. ㅎㅎ 한글을 기본으로 하고 외국어 병기를 해야하는데 뭔가 이상한 사례들 은근히 많아요.

netiian 정보력:11630 친절도:20293   01-06 12:50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라 그런지 수정해도 참 뭐같이 수정하는군요.

냉철심장 정보력:19520 친절도:15756   01-06 13:02 표 사는 곳 (TICKET - 작게 ) 이렇게 해주면 안돼나요?

하비비 حب&# 정보력:14710 친절도:16202   01-06 13:12 성조기 들고 미국의 주가 되고 싶어 그러나요? 한글을 크게 써야지... 암튼 사대주의가 쩔었네요... 제 주변도 영어 못하는 사람들이 꼭 자기 아내를 와이프라고 하고... 뭘 샀다고 하는 것도 겟했다 하고... 참 심각합니다.

[양철북] 정보력:3990 친절도:7680   01-06 13:17 근데 왠지 표 파는 곳이 맞을 것 같은데요.

하이드 정보력:13190 친절도:32338   01-06 15:14 마지못해 붙였군요.... ㅡ_ㅡ;

[양철북] 정보력:3990 친절도:7680   01-06 18:31 언어의 일관성의 문제가 생기기도하고, 주체의 객체화가 이루어 진 것이라 의도적의로 피할 수 있다면 피해야하는 표현이기는 합니다. 영어로 보자면 Sell 을 써야 하는 자리에 Buy를 쓴 셈인거죠. 굳이 바꾸자면 중립적으로 표발행/표지급 정도였으면 좋았을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고유어를 많이 쓰기 위한 노력은 필요하지만 표(票) 자체도 한자인데 한자 사용 줄이자고 이미 잘 통하는 단어를 배척하는 것도, 부자연스러운 일인 것 같기도 합니다. 관습적으로 굳어진 표현은 모르지만, 대표적으로 쌀을 사는 것을 '쌀을 판다'라는 것 같은 게 있겠네요. 어감이 좋다는 이유로 표현을 바꾸어 표현하는 것은 피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게다가 언어학적인 정정이 아니라 정권의 취향대로 듣기 좋은 표현으로 바꾼다. 전형적인 프로파간다입니다. 의식적으로 반대해야 하는 행위입니다. 요상한 기업 친화 단체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번역어)인데 이걸 기업의 기여활동, 이런 것으로 기업에게 부담이 적은 표현으로 바꾸자는 권유안을 만든 적이 있었죠. 이런 오류를 저지르는 이유가 실제로는 격의 차이가 없는 대등한 표현의 언어나 단어 사이에 격이나 차별적 의미가 있다고 자의적으로 해석하는데서 오는 것입니다. 조금만 같은 사고가 확장되면 자궁을 포궁이라고 해야한다던가. 이런 왜곡적 해석까지 나옵니다. 이런 왜곡적 해석을 통해서 프로파간다를 하는 것이죠. 이런 것을 배격해야 하는 것이 긍정적 표현으로 대체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냥 일반적인 표현이 비칭으로 전환되는 논리도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그 사람의 상태를 나타내는 과부가 비칭이 되고, 귀족 계급이 사용하던 용어라서 순장제도에서 유래 된 미망인이란 표현이 일종의 존칭어가 되고, 이제는 미망인이 존칭어가 아니라 비칭이라고 하면서 돌싱이니 하는 국적 불명의 합성어가 듣기 좋다는 식으로 대체했죠. 물론 일상 생활에서 쓰는 것은 나쁘지 않겠지만, 언론 같은 경우에서도, 유행경쟁을 하듯이 마구 사용하는 것 같네요. 결국에 본문의 상황이 발생한 이유도 국제화 시대이니 영어가 우월하고 보기 좋다라는 잘못 된 사고에서 나온 것 아닌가 싶습니다. 추천:솔개-울진BBQ는뻥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