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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택시타고 갈때 기사가 젊은애였는데 가족이냐 한국인이냐 묻더군요 다른호텔에 저녁 먹으러 가던 중이었는데 언제 돌아오냐 묻더라구요 다시 데리고 오고 싶던거죠 오늘 안온다 이랬더니 그담부턴 말 없다가 갑자기 한국 발라드를 틀더라구요 사실 발라드고 요즘 가요고 들질 않아 모르지만, 암튼 잠시후 막 따라부르는거에요 여러 기사들을 만났지만 이렇게 노력형은 첨 봅니다 한마디도 안하고 조용한 기사들도 많은데 이 녀석은 정말 끈질기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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