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 시내에서 복무했습니다. 국제빌딩에서 멀지 않은 어디...
저는 군복을 입지 않고 생활했습니다. 당직 근무 때만 입었습니다.
저는 머리를 깎지 않고 군생활을 했습니다. 심지어 머리가 짧으면 혼났습니다. 군인 티 난다고
희망사항은 우정의 무대에 출연해 보는 거였습니다만.... ^^
상병쯤인가 새로 온 부대장이 전방에 근무하는 사병들에 비하면
너희는 너~~~~~~~~무 편안하게 생활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너~~~~~~~~무 편안한 생활이 어떤 건지 느껴보라고
현역 군인에게 병영 체험을 시켜 주었더랬지요....응?
철책 지키며 군인들만 보고 사는 전방 복무 사병들에게
너무 사제? 티 나지 않게 하라고
속옷까지 모두 보급품으로 준비해서 문산 쪽인가에 3박4일 병영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정작 전방에서 근무하는 사병들은
사제 티 잔뜩 나는 우리한테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제대로 써 본 적이 없어 너무 광이 나던 소총에만 관심을 보이더군요. ㅎㅎㅎㅎ
암튼.... 덕분에 남들한테 군대 얘기할 때 저도 철책근무 서봤다고 뻔뻔하게 얘기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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