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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t : 18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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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이 아파서 올해 대학을 못 들어갔네요. 디자인쪽인데 실기에서 실수하고 낙담도 크고... 올해도 힘들 듯. 건강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친구 만나러 간다고 나갔다가 도를 믿습니까? 하는 여자애들한테 꼬여서 사무실까지 갔다네요. 세상 물러 터져서 싫다고 뿌리치지 못하고 따라 갔나 봅니다. 이것저것 이야기하면서 밖에서 한 녀가 못 나가게 막고 있었다지 뭡니까. 있는 돈 5만냥 털어서 주고 나왔는데 전화번호를 말해 줬나 봅니다. 계속 전화하고 그래서 지 엄마가 112에 신고했나 봅니다. 큰딸한테 스팸전화가 계속와서 결국 전번을 바꿨네요. 사정상 떨어져 있는데 메세지가 안돼 지 엄마한테 전화하니 전화번호 바꿨다네요. 지 엄마한테 전화 받고 가슴이 철렁했네요. 별의별 생각도 나고 세상 참 무섭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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