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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듣는 박화요비 입니다. 노래는 I have nothing 저는 이 노래를 얼마 전 처음 들었습니다. 소향씨가 부른 걸 처음 들었는데, 그 뒤로 손승연, 에일리 듣다가 휘트니 휴스턴 노래를 들었습니다. 아래는 그냥 제 생각 입니다. 휘트니 휴스턴 노래를 들으니 정말 급이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른 가수들은 마치 '내 노래를 들어줘 나 이 만큼 잘해' 이런 느낌이었는데 휘트니 휴스턴은 그냥 '내가 여왕이니 나에게 복종할 거야' 이런 느낌이네요. 그러다가 박화요비 걸 들었는데 다른 가수들과 다른 걸 느꼈습니다. 다른 가수들은 노래가 마치 고음부를 위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경사가 일정한 산을 등산하는 것 같은 정상에 오르는 것만이 성취감을 준다는 것 마냥 박화요비의 노래는 전체가 다 의미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산이라면 산 그 전체를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 박화요비는 더 이상 저렇게 부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 때가 19살이었네요. 지금은 38살... 혹자들은 부러진 명검이라고 하는데, 사람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근육이 힘이 빠지고 그러면 전에 부르는 던 창법과 음역이 안되는 것도 받아 들여야 할 거라고 봅니다. 물론 관리를 잘 하고 목소리를 아껴서 오랫동안 부르면 좋겠지만, 이미 시간은 다 흘렀고.... 한 번 제대로 피어나 보지도 못하고 지는 가수가 얼마나 많은데... 노래를 엄청 잘 해도 좋은 곡을 못 만나 못 뜨는 가수가 얼마나 많은데. 좋은 노래를 만나서 사람들에게 들려주었다면 그 걸로 충분히 성공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박화요비 노래를 당시에 고음질로 녹음되었다면 더 없이 좋았을 거라고 봅니다. 추천:회색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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