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부공개에 부쳐-그는 우리의 소중한 젊은이가 아닌가?    글쓴이:장자의꿈 , Hit : 1806

하도 열받아서 경어체는 생략 했습니다. 사람들은 순백의 도덕율에 따라서 조국의 딸을 재단하고,   프로크루스테스처럼 그 틀에 벗어나면 잘라내고, 모자르면 잡아늘리는 행위를 하고 있다. 그의 모든 행적은 어떠한 법적인면 뿐만아니라.. 규범 및 도덕에서 한치의 어긋남이 없어야 한다며, 침을 뱉고 모욕을 했다. 왜 이런 일이 일어 났을까?  오롯이 이는 언론의 책임이다. 언론은 사람들에게 순백의 도덕율을 제시하고 이것으로 그를 재단하하고, 비판하는 것을 놀이로 만들어 버렸다. 사람들은 이 순백의 도덕율에 어긋남을 비판하는 것에서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도록 해버렸다. 그래서.. 소위 인권을 중시하는 사람들, 소수자를 위한 사람들도 한마디씩 거들었다. [이것은 특혜이며... 도덕적이지 못하다.] 그녀의 모든 학업 행적은 이제 모든 시민이 알 정도다. 그녀와 관련된 모든 곳을 압수수색한 기록을 취합하면 아마도 그의 존재 자체가 모두 드러날 것이다. 이것의 정점이 바로 그에 대한 [생활기록부 공개]이다. 이러한 [생활기록부 공개]는 이러한 언론의 분위기 띄우기에 이정도는 괜찮겠지라면서  공개를 해버린 것이리라.. 광장에서 발가벗겨져버린 그의 존재는 온전히 그가 그 아픔을 감내해야 한다. 누가 이 야만의 권리를 주었는가? 그 존재의 상처를 어찌할 것인가? 그는 우리의 소중한 젊은이가 아니란 말인가? P/S1 : 생활기록부가 공개 되었을때.. 나는 언론과 소위 진보와 시민단체가 다 들고일어 날 줄 알았다.        그러나.. 너무도 조용하고.. 이것을 정치적인 정쟁으로만 보는 것에 정말 질려버렸다.  P/S2 : 그녀를 이렇게 유린한 사람들이 나중에 느끼는 최책감과 사회적으로 느껴지는 피로감은         앞으로 사회의 큰 문제가 될 것이며, 이러한 것은 반드시 기록되고 회자되고 언론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추천:디여볼래III 추천:나무그늘1 추천:쪽빛바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양가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NullStr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로체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leepaul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고공비행자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아이언이글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치우뽀레버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버미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옥도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빈이아빠 추천:순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kenya A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백두산장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pltcus 추천:행복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하니랑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콰지모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반항하지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kmtkhc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필그림81 추천:필그림81 추천:bisan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진도령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제자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물소리 추천:sundubu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좋은생각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허공에삽질 추천:선과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짧은눈썹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나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아침이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바쿨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일공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경규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의천장무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우공이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은지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ohmi0530 추천:힘찬연어들

장자의꿈 인생은 흔들리는 배안에서의 즐기는 다트 게임이다. 정보력:23500 친절도:4522

Mithrandir 정보력:7420 친절도:12509   09-04 13:22 언로가 없을 뿐이지 분노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모 사이트에서는 오늘 실검은 '힘내라조국의딸'로 하자는 말도 있더군요. 이정도 큰 일을 '고소했다' 한줄 기사로 끝내버린 언론과 불법은 쌩까고 아직도 피해자에 대해서 이번엔 표창장까지도 털어내려고 하는 검찰이 이가 갈릴 뿐입니다. 표창장, 그거 고작 상장일 뿐인데, 그게 뭐 대단한거라고 표창장 수여 내역까지 까 뒤집겠다는건지...

하이드 정보력:13190 친절도:32338   09-04 13:27 공감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쪽빛바다 정보력:990 친절도:4276   09-04 13:34 쪽빛바다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니익네임 정보력:1610 친절도:4801   09-04 13:36 생활기록부가 어떤건지 잘 몰라서 그러는 것 같습니다. 오늘 뉴스공장에서 업계관계자분이 나와서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려줘서 알게 되었습니다. 생활기록부가 20페이지인 학생도 있다고 .... 학생의 모든 것이 기록되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50살을 바라보는 나도 생활기록부 라고 하면 수미양가 밖에는 모르죠 ㅠㅠ

나무꾼 정보력:3730 친절도:4613   09-04 13:37 모바일- 저도 그들 논쟁에 빠져 이 부분을 간과했네요. 참 개인에게 이게 무슨 짓인지..불법을 저리른 자들이 꼭 차발 받기 바랍니다.

양가 정보력:2010 친절도:5993   09-04 13:45 양가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NullStr 정보력:1270 친절도:3116   09-04 13:50 NullStr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로체몬 정보력:1640 친절도:3528   09-04 13:51 로체몬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leepaul 정보력:440 친절도:428   09-04 13:53 leepaul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비브라토 정보력:4480 친절도:6963   09-04 13:53 국회의원들은 영장도 없이 어떻게 그렇게 남의 생기부를 마음대로 들여다볼 수 있을까요? 법적 근거도 없이 말이죠... 학교에선 아이 이름도 함부로 내보내지 않는데 국회의원들은 어떻게 생기부를 입수해서 대중 앞에 남의 정보를 까발리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심지어 조국후보자의 따님은 공인도 아니고 범죄자도 아닌데다 고교 내신이 범죄와 연관된 것도 아닌데 왜 상관없는 정보를 공개하는 것인지.. 이런 점에서 보면 역시 개인정보보호법도 서민한테나 엄격하지 저런 권력층들한테는 관대하다는 슬픈 현실을 느끼게 해주는군요.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처벌해야 할텐데 패스트트랙건도 버티니 과연 저 특권층들한테 처벌이 가능할지?

jaewoo 정보력:10400 친절도:24930   09-04 13:55 개인정보를 털어서 언론에 공개하고...참 이해가 안가더군요... 저는 생기부가 중요하던 시절에 학교를 다닌건 아니라서 별 내용은 없지만, 필요한 적이 있어서 학교 방문했을 때도 신분증 보여주고, 서류도 작성 후에 받았는데...참...진짜로 익명의 제보자가 있다면 같이 잡아서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좋은하루 정보력:0 친절도:   09-04 13:55 법의 존속은 위법에 대한 처벌이 이어져야 유지됩니다 개인정보유출자는 반드시 처벌해야하고(상습범은 엄벌 누군지 말안해도ㅎㅎ) 국회진행을 방해한 패스트트랙 위반자들도 모조리 처벌해야 합니다 처벌이 없으면 권리가 됩니다

고공비행자 정보력:870 친절도:3436   09-04 14:06 고공비행자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아이언이글 정보력:1500 친절도:7488   09-04 14:07 아이언이글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치우뽀레버 정보력:2160 친절도:3463   09-04 14:09 치우뽀레버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버미아빠 정보력:42950 친절도:37349   09-04 14:09 버미아빠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옥도사 정보력:1520 친절도:5086   09-04 14:09 옥도사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순수 정보력:780 친절도:195   09-04 14:11 순수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kenya AA 정보력:2120 친절도:3223   09-04 14:12 kenya AA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백두산장 정보력:1430 친절도:5267   09-04 14:19 백두산장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행복 정보력:2510 친절도:2765   09-04 14:21 행복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양철북] 정보력:3990 친절도:7680   09-04 14:23 윤석렬 총장의 정확한 워딩은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습니다."였습니다. 조금 무리한 추측을 하자면 조직에는 충성한다는 얘기도 될 수 있죠. 물론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저는 윤석렬총장의 변절 보다는 윤석렬은 그래도 검사 선배지만, 비법관 출신 조국을 인정하기 싫은 하부 조직의 반란이라고 추측해 봅니다.

하니랑 정보력:420 친절도:482   09-04 14:25 하니랑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콰지모토 정보력:0 친절도:   09-04 14:32 콰지모토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반항하지마 정보력:580 친절도:851   09-04 14:33 반항하지마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kmtkhc 정보력:2820 친절도:7213   09-04 14:36 kmtkhc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Doogi 정보력:860 친절도:3131   09-04 14:37 지금 언론도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정보를 쥐락 펴락했던 권력(?)이 약해지고.. 국민들로부터 욕을 먹고 있는 지상파, 주요 일간지를 필두로.. 자신들에게 쏟아지고 있는 비난과 촛점을 다를 곳으로 돌리고.. 자신들이 여론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것을 과시할 목적으로 여러 기레기 짓을 하는 것으로 비춰집니다.

bisan 정보력:0 친절도:   09-04 14:41 bisan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진도령 정보력:27170 친절도:1462   09-04 14:47 진도령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물탱이 정보력:15230 친절도:18326   09-04 14:55 좌우 가리지 않고 비난 해야죠 진영논리로 한쪽 경우만 비판하면 쓰레기입니다....... 추천:feno

제자 정보력:300 친절도:590   09-04 15:05 제자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sundubu 정보력:4360 친절도:929   09-04 15:20 sundubu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좋은생각 정보력:4580 친절도:1042   09-04 15:26 좋은생각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선과수 정보력:330 친절도:1297   09-04 15:34 선과수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짧은눈썹 정보력:1090 친절도:770   09-04 15:57 짧은눈썹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나그네 정보력:3570 친절도:5390   09-04 16:16 생기부는 본인이 동의안했다고 했고 수사기관만 남습니다. 그러면 검찰일수 밖에 없는데 검찰은 아니라고 부정합니다. 의혹제기만으로도 검찰수사하는데 본인들 의혹은 제외라고 하네요. 지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불륜?

나무 정보력:770 친절도:2072   09-04 17:03 나무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아침이슬 정보력:900 친절도:2244   09-04 17:19 아침이슬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바쿨 정보력:2850 친절도:5357   09-04 18:07 바쿨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일공 정보력:800 친절도:500   09-04 19:23 일공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경규 정보력:250 친절도:109   09-04 22:19 경규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의천장무기 정보력:310 친절도:699   09-04 22:21 의천장무기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우공이산 정보력:2120 친절도:7147   09-04 22:47 우공이산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은지아빠 정보력:0 친절도:   09-04 23:10 은지아빠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Baldor 정보력:2720 친절도:6415   09-05 05:49 모바일- 아직도 우리의 갈길은 멀고도 험한거 같습니다. 최근 검찰 행보나 JTBC 의 엇박자? 는 다소 이해되지 않습니다만... 그럼에도 이런 피곤한 다양성이 가감없이 보여지는 것 역시 사회가 조금 더 자유로워지고 나아지고 있는 반증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아직도 상식 보다는 몰상식한 추태들이 더 많이 노출되서 피곤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