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화요비는 저와 같은 20대를 산 것은 맞는데, 저의 20대는 김경호, 넥스트 같은 락커들도 채워져서 박화요비를 듣지 않았지요.

우연히 인스타에서 본 박화요비 lie 에서 묘한 슬픔(?) 같은 느낌이 드네요.

박화요비 씨 몇 년 째 활동도 안하는 것 같은데, 박정현 씨와 비교해 볼 때 짠한 느낌마저 듭니다.

어쨌건 데뷔가 19년 된 가수의 19년전 노래에 팬이 되어 버렸습니다.

요즘 20대 들에게 꼰대 소리 듣겠지만, 이런 말 하고 싶네요.

20년 지나서eh 팬을 만들 수 있는 가수가 있었노라고...



음악 이야기 쪼금 하자면 아래 노래는 박화요비 20살인 것 같은데

노래 좀 해보신 분은 알겠지만, 최고 고음부에서도 호흡이 남네요.

더 강하고 더 높게도 부를 있다는 거지요. 물론 고음만 가지고 노래를 잘 한다고 할 수 없지만,

그리고 실제 음원보다도 라이브가 저런 고음에서도 더 파워가 있다는 게 정말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