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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글도 잘 안적고 눈팅만 하는 회원이지만 지금 까지 지내면서 제가 논쟁에 참여한건 딱 세가지 였던 것 같습니다 황우석 박사 논문조작, 박태환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사건, 그리고 이번 조국 교수님 따님 제 1저자 사건입니다 각각의 사건 마다 신앙적인 믿음으로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셨던 분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 분위기 때문에 글을 올리면 엄청난 비난을 받았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진실은 밝혀지고 마지막 논쟁은 진행중이니 제외하고 나머지는 저의 판단이 맞았던 것 같습니다 전 신기한게 평소에 아주 이성적이셨던 분들이 논쟁 글들에 진영과 정치 논리를 도입하시는 경우를 많이 보았기 때문에 이건 과학이고 사실인데 왜 정치 논리를 도입하는 걸까 라고 생각하였고 시간이 지나면 잊혀졌던 것 같습니다 아래 논문문제에 대해 글을 올리는게 알바생이고 지소미아 사태때문에 조용하다고 하셔서 약간의 오기로 글을 올립니다. 밑에 글 중에 반박할 수 있는 부분을 제가 설명하고자 함은 이 커뮤니티에서 어쩌면 그 과정을 젤 잘 알수있는 사람중에 한명이기 때문입니다 또 그 논문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연구만 하시는 분들은 임상논문을 잘 모르시고, 임상을 주로 하시는 분은 연구부분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깐 의사이면서 연구논문을 쓰셨던 소수의 분들만이 정확하게 상황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밑에 글에 반박을 하자면 1. 몇쪽 안되는 논문이라고 할 수 없는 걸 고2가 쓸수도 있는 거지 왜 안돼? -- 아이슈타인의 논문도 몇장이 안되었고 제가 읽어봤을때는 충분히 논문의 형식을 갖추었고 대부분의 의학논문은 그정도의 길이를 가집니다. 왜냐하면 썰을 풀게 아니라 관찰된 데이터를 보고하고 연관성만 설명하면 됩니다 2. 브릭에 올라온 글을 링크 하셨던데 아주 간단한 실험이라고 저도 실험은 간단할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009년에는 지금보다 더 쉽지 않았을 거고 브릭에 계신분들은 위에서 말한바 같이 주로 연구하시는 분들입니다 이 논문은 실험 데이터를 임상과 연관 시킨 것입니다. 랩에 계신분들도 그렇게 못하시기 때문에 주 저자가 소아과 의사인것 입니다. 고 2가 임상과 기초를 연관하여 논문을 작성할 능력을 갖출수도 없고 의학적 지식이 있어야 전반적인 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저자중에 영어 이름을 쓰시는 분도 있던데 썰로는 재미교포라고 하시던데 그분이 영어를 더 잘하실 것 같습니다 너가 못하는 거지 그분은 할 수 있었다 라고 말씀하신다면 저도 할말은 없지만 그 분은 유급 2차례(특히나 병리학으로 )를 한곳을 저는 2등을 한적이 있습니다^^; 3. 의협과 소아청소년학회, 의학회에서 징계를 심사중이고 고발하였다는 것에대해 네 의협은 정치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댓글 다시는 분들중에 회장이 일베라고 하시는 분도 있고요 하지만 의학회는 다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진료하는 의사라기보다는 연구를 천직으로 생각하고 그것에 자부심을 가지는 사람들의 협회입니다. 아마도 연구기금을 타기 위해 정부눈치를 더 봐야 되는 쪽이지 결코 반정부적이지 않습니다. 그쪽에서도 바로 문제를 제기 할 정도면 심각한것입니다 4. 밑에 조국 교수님 따님이 올린글이라고 퍼오셨던데 meet 점수가 80점대이고 고대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고 하셨던데 그러니깐 말이 더 나오는 것입니다.성적으로만 치면 합격할 수가 없거든요 물론 성적을 안보는 전형으로 오신거라지만 그러니깐 객관성을 의심하게 됩니다 5. 제 1저자는 고딩도 할 수 있고 대학원생, 레지던트 선생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1저자란 의미는 그 실험에 총체적으로 관여했고 설계를 하거나 기여를 한사람에게 줍니다 소아과 전문의 시험을 칠때도 제 1저자 논문이 반드시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문때문에 레지던트 선생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환자보기도 빠듯하고 전공공부도 해야 하는데 논문도 써야 하니깐요 문제되는 교수님이 논문을 정말 다작하시고(실제로 논문수도 적으시더군요) 쓸모없는 데이터를 가지고 고딩에게 던져 주셨더라도 정말 그렇다면 목을 메는 레지던트 선생이나 대학원생을 뒤로 재끼는 게 이해가 되나요? 저가 있을때 논문때문에 사례를 하겠다면서 다른 과에서 이름만 좀 올려달라고 한적도 많았고 그걸 부드럽게 거절한다고 애 먹은 적도 있는데 제가 바보였나 봅니다. 여러가지로 더 할 말은 많지만 물타기처럼 그럴수 있다, 너가 못하니깐 그 분도 못하는줄 아냐, 에세이니 당연히 제 1저자로 올릴수 있다는 말에 "이런 미친" 이라는 감정이 저는 듭니다. 중복되지 않는 내용을 쓸려고 노력했고 제가 글을 올린 이후에 제1저자 논문이 정당하다는 논조의 글을 읽어 보고 반박할려고 정리했습니다 이 내용이 조국 교수님의 법무장관 임명을 반대하는 글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하지만 이 제 1저자 사건에 사과는 하셔야 한다는 제 생각을 올려요(소아과 교수님은 징계대상이고요 미성년자였었기 때문에 ) 저도 나름 바쁜 사람이라 머리속 생각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쓰다가 일하다 하니 글이 두서 없는 점을 용서하세요. 제 1저자 논문에 문제가 없다는 말을 또 다시 준비위원회나 청문회에서 듣게 된다면 그 말뿐만 아니라 다른 변명도 신뢰를 할 수가 없게 될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신앙처럼 그 사람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마세요 이런 글을 적을 수 있는게 민주주의고 아마도 이 사이트에서 제가 시간을 낼 수 있고 관련되어 있는 분야를 한 사람이라 올려요 부디 이성이 지배되는 사회가 되길 추천:Yuri 추천:솔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크라잉잉맨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dokki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Jip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flaretree 추천:조서방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뻥 인간 추천:boongoo2 추천:늘미소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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