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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션끈 님이 올리신 글을 읽다가 오래전 비중격만곡중 수술 받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습니다 아 비중격만곡증... 그거 저도 s대 병원에서 했는데 간단한 수술 이라고 했습니다 입원하고 그 다음날 퇴원 이런 일정 이었습니다 수술 하고 다음날 오전에 코에 있던 거제 뽑다가 저는 땅 바닥에 내 팽개쳐 졌습니다 담당 인턴이 코에 있던 거제를 그냥 막 뽑는데 너무 아파서 그러다 어질 그리고 기억이 없습니다 의식이 돌아오니 땅 바닥에... 저는 바로 어딘가로 실려갔고 간호사 분이 뭐라 뭐 하고 나중에 알고 보니 머리 부분 ct인가 영상촬영 한거 였습니다 그날 부터 머리가 얼마나 아팠는지 검사 결과 별 이상은 없다고 하네요 이후 그 담당인턴은 보이지 않았고 아예 주치의가 매일 오전 오후로 오더군요 머리가 너무 아파서 며칠 더 입원하고 퇴원하기는 했는데 같이 비중격만곡중 수술하셨던 병동에 같이 계신 분께서 혹 문제 생기면 연락 달라고 그 인턴... ... 그리고 제 앞에서 눈물을 흘리 시더군요 그날 거제 제거 할때 너무 아팠고 제가 바닥에 내 팽개쳐 지는걸 보고 너무 놀랐고 그러면서 눈물을 흘리시며 얘기하시더군요 퇴원 하던날 그 인턴을 봤는데 인사라도 할라고 정말 휘익 하더니 도망가며 숨어 버리네요 허허 아무튼 양쪽 콧구멍으로 숨시게 되어 좋기는 한데 알레르기성 비염은 요즘 같은 환절기에 제발을 하네요 여전히 환절기나 먼지 등에 매우 취약해서 기침이 나면 정말 에에취 합니다 와이프고 그렇고 저도 그렇고 괜찮아서 괜찮은가 보다 했는데 명백한 의료 사고였는데 나중에 보니 머리 촬영한거 제 돈으로 나갔더군요 얼마나 황당 하던지 느낌점 1. 병원에 입원시 보호자 반드시 있어야 한다 2. 의사 믿다가 잘못하면 그냥 간다 어디까지나 참조 도움까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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