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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짜인 일상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고, 자기 속에 있는 아름다움을 겉으로 드러낼 줄 이는 아이들. 그 능력을 끌어내는 일이 교육의 본령이겠지요. 갈수록 사람 만나기가 힘들어지는 게 학교 일인데 수업 들어갈 때마다 이런 걸로 위로를 받습니다.  어쩌면 이리 깔끔하게도 그렸는지. 예쁜 병아리...라고 했더니 "키위"라는군요. 그렇네요, 키위. ^^  도라에몽입니다. 파란 고양이죠. 오른쪽은 도라에몽이 좋아한다는 빵이라네요.  그린 종이가 화장지입니다. 저는 화장지에 펜 대면 안 찢어지게 하기도 어려울 것 같은데요!!!  저 반 수학 선생님은 젊은 남교사입니다. 아이돌 비슷하게 생겨서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지요.  오늘쪽에 보이는 틀이 교실 뒤편에 걸린 거울입니다. 자기 얼굴 보며 그렸겠지요. 벽에 말입니다. ^^  정체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새입니다. 저는 이런 게 좋더라고요. ^^ 역시 학교는 아이들 만나는 맛에 가는 겁니다. 거꾸로 그게 가장 힘든 일이기도 하고요. 요즘 제일 힘든 건 이제 나이 쉰밖에 안 됐는데 너무 늙어 버린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는 거예요. 아이들 앞에서가 아니고 동료 교사나 학부모들 앞에서 말입니다. 추천:필그림81 추천:만사여의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roggy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아이언이글 추천:bych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백두산장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푸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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