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밥을 먹고 있는데 자동차 브레이크 밀리는 소리와 함께 둔한

충격음이 들리더군요.

그래서  베란다 창문을 열고 밖을 봤더니 카니발이 인도를 타고 넘어

아파트 담벼락을 받고 멈춰 있었습니다.

바로 119에 신고해줬습니다.

 이미 사고 접수는 됐는데 혹시 다친 행인이 있냐고 묻더군요.

 다친 행인은 없고 운전석 에어백이 전개됐고 3명 정도 탑승한것 같은데

행인들이 도와주려고 하는데 차문이 열리지 않아 손을 못쓰고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소방서가 600미터 정도의 거리에 있어 구급차, 구난차가 바로 와서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경찰차도 오고 견인차도 오고 아무튼  한바탕 소란스러웠습니다.

오후에 보니 다음 뉴스에 메인으로 기사가 나왔네요.

10대 3명이 탑승했는데 3명중 1명이 아버지 차를 훔쳐타고 운전하다 사고를 냈답니다.

평일이라  15세면 학교에 있어야 할 시간인데 아마도 학교는 안갔나 봅니다.



빨간 소방차 앞바퀴 양쪽으로 카니발의 스키드 마크가 보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