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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에 스텐에 구멍뚫고 온풍기 10대에 히터 3개씩 추가하는 작업을 하고 왔습니다.



정말 다음날 일어나니 온몸이 쑤시고 안 아픈데가 없더군요.



그도 그럴것이 온풍기가 설치된 곳이 협소한 공간이고 거기에 쪼그려 앉아서 작업하고 평소에는 하지도 않던



드릴질을 하고 왔으니 말입니다.



책상에 앉아서 인두들고 납땜질만 하던 사람이 어떻게보면 노가다 아니겠습니까.ㅎ



다시 하라고 하면 이제는 못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작업은 잘 끝났습니다. 작업완료후 테스트해보니 전에보다는 훨씬 뜨거운 바람이 나옵니다.





우선 도착해서 히터를 풀어놓습니다.





                                                                       히터 30개입니다.









                                                     히터의 저항을 측정해보면 40옴 정도 나옵니다.



이제 온풍기 함체에 구멍을 슬슬 뚫어봅니다.







처음 구멍은 생각외로 쉽게 뚫립니다. 새 날이라서 그런가..ㅎ



계속 뚫어갑니다. 그런데 점점 힘들어집니다. 



적당한 RPM에 힘조절까지 하다보니 체력이 딸립니다.













                                                          한대분의 타공작업을 끝내고... 





5대쯤 뚫었을때 드릴날에 문제가 생깁니다. 



가운데 드릴은 괜찮은데 옆쪽의 커터날이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할 수 없이 새 홀커터를 끼우고 나머지 작업을 계속하는데 8대쯤 뚫었을때 이 드릴날도 문제가 생깁니다.ㅜㅜ







이놈은 커터날은 이상없는데 가운데 드릴날이 녹아버렸습니다.



온풍기 10대중 2대는 드릴날이 이상없는 드릴팁으로 갈아끼우고 구멍을 뚫고 커터날이 이상없는 팁으로 교환해서 구멍을 넗히는



작업을 홀커터를 교환해 가면서 했네요.





우여곡절끝에 타공작업 끝내고 석면선을 재단해 러그달고 압착해서 히터의 배선을 연결합니다.











히터의 결선이 아래와 같이 변경됩니다.



히터의 개당 소비전력이 1.2KW인데 이제 총 10.8KW의 전력이 소모될 것 입니다.

보너스 사진으로 오이가 풍성하게 자란 하우스내의 사진입니다.



오이꽃도 노란게 수수하고 이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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