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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품이 도착했습니다. 이제 만들어 보겠습니다.  처음 상태에서 환풍기는 당연히 배기 모드입니다. 하지만 빨갛게 동그라미 친 모터와 날개 부분을 반대로 달면?  급기 모드로 변신! 케이스로 쓸 공간박스도 조립을 합니다. 가볍게 뚝딱 뚝딱  공간박스에 환풍기 전원선을 뽑아낼 구멍을 하나 뚫습니다.  밖으로 전원선을 뽑아내고  환풍기와 공간박스를 연결합니다. 밀봉을 위해 공간박스 테두리에 실리콘을 바르고 네 귀퉁이를 나사못으로 단단히 조여줍니다.  이제 뒷판을 만들 차례입니다. 에어컨필터가 공간박스보다 작기 때문에 뒷판을 만들고 뒷판에 필터를 고정시키려구요. 뒷판은 우드락으로 만들었습니다. 우선 공간박스 크기만큼 우드락을 자르고  우드락에 필터 크기를 표시해 줍니다. 필터 크기는 바깥쪽 사각형 크기이고 우드락을 안쪽 사각형만큼만 잘라내서 필터의 바깥부분은 우드락에 걸치고 중간 부분은 공기가 드나들게 했습니다.  공간박스에 실리콘을 바르고 우드락을 붙힌 후 필터를 답니다. 필터는 방향성이 있기 때문에 필터에 쓰여있는 air flow의 방향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필터는 교체가 가능해야하기 때문에 우드락에 붙힐 수는 없어서 대신 고무줄을 사용했습니다.  볼품은 없지만 이걸로 DIY형 공기청정기가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외부공기를 제대로 빨아들이는지 확인을 해봅니다. 환풍기를 틀자마자 필터 뒷쪽에 대어놓은 티슈를 빨아들이는군요. 테스트 완료.  이제 창문에 달아봅시다. 4부로 이어집니다. 추천:페브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godfocus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미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모몽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경배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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