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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재활용장 나갔다가 또 고양이에게 길막을.. 미안~ 줄께 없어 하고.. 돌다가.. 집에 들어와서 션샤인 보는데.. 밖에서 뚝뚝 소리가.. 비가 오나? 잠시 봤더니.. 고양이가 울 아파트 입구 앞에서 앉아 있음.. 배가 많이 고픈가 보다 하고 햄이 아닌 증정용 소시지 끝터리 부분을 짤라서 나감.. (시끼들 입이 고급이라 햄도 잘 안먹음) 1층에서 제가 손짓 하니 바로 슝~ 하고 튀어 옴.. 그렇게 평상으로 갔는데.. 헉.. 어떤 아저씨가 앉아서 담배를............ 모든 장면을 목격 한듯.. 큰눈으로 저를 처다 보심.. 저두 당황해서 고양이를 델꼬 다른곳으로 갈까 했는데.. 아저씨는 와~ 똑똑한 고양이네요~ 함.. 네~ 우낀 녀석이에요.. 잠깐 이 아저씨 울 아파트에서는 처음 보는데.. 휴가차 오신듯.. 그런데 아저씨.. 나랑 똑같은 쿨 뭐시기.. 망사 같은 반바지를 입으셨음.. 옹~!? 나랑 같은 바지구만요~ ㅋㅋ 와~ 내가 입으니 긴바지인데 아저씨는 반바지내요~ ㅋㅋ 순간 얼마나 우끼던지.. 그렇게 같이 고양이 밥 먹는거 구경하고.. 와~ 여긴 진짜 공기도 좋타고.. 조용하고 딱이다고.. 저는 그런데.. 근처에 관공소도 없고 해서 불편한 점이 좀 많다고.. 덕담 나누고 들어 왔음.. 참고로 저는 안에 빤스를 안입어서.. 티가 나면 어쩌나 쪼렸던.................. 그건 그렇고 오늘 보니 까치랑 까마귀랑 다시 전쟁이 붙었음.. 까치 이겨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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