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갑자기 의문이 드는데...
똥의 절반이 세균이라면 그 세균은 어디서 나온거죠?? 소회기관 내에 세균이 한가득이고 모든 병의 근원이 그 세균들이라고 하시는데
그렇다면 이미 병에걸렸거나 죽었거나 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손 씻는다고 세균이 다 없어지나요? 의사들이 쓰는 비누정도되도 세균 박멸안될텐데요.
그 세균이 진짜 무섭다면 멸균실에서 지내야겠죠. 아무것도 못하고 감옥아닌 감옥에서 말이죠.
요식업 종사자나 병원관계자 정도나 위생에 민감해야지 일반인들은 그냥 하시던데로 하시면 될듯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것저것을 떠나서..
제가 감기가 참 잘 걸렸는데요.. 1년에 3~4번.. 편도선도 많이 붓고.. 장염도..
근데.. 손 잘씻기 시작하면서 확 변했어요.
감기 안걸리고 한 해가 넘어가기도 합니다. ^^
구지 화장실 볼일을 안 봐도 수시로 손을 씻거든요.. 추천:hpltcus
모바일- 세균이 어디에 있나 어디로 침입하냐에 따라 위험성은 틀려집니다. 장에서 나온 똥의 세균이 내몸에서 나왔다 해도 호흡기나 소화개통으로 다시 들어가면 전혀 다른 상황인거죠.
그리고, 손은 어쩔 수 없이 오염에 노출되어 이고 특히 손톱과 피부 사이는 세균이 오래버티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에 화장실 갔다고 손을 씻는게 아니라 손이 오염이 생기면 자주 씻어주는게 좋은거죠.
손을 씻을 때는 물만 묻히는게 아니라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어야 세균이 줄어들고 비누는 세균보다는 오염제거라 생각하시는게 맞죠. 비누나, 손소독제 사용시는 잔여물이 남지 않게 헹굼을 잘 하는게 중요하고요.
소변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론적으로 무균 상태입니다. 찝찝하긴해도 소변 보고 손을 안 씻는다고 해도 문제될건 없는데 대변은 다릅니다. 세균덩어리라 볼일을 보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손에 균이 묻을 수 있고 생활 중에 더 번식하거나 다른 물건에 묻히거나 본인 또는 타인의 호흡기에 영향을 줄 수 있지요. 보통 물로만 씻을 때 60% 이상, 비누로 씻을 때 최소 80%이상 균은 사라집니다. 감염병은 균을 줄여주는것 만으로 예방이 가능하니 손을 씻는게 좋죠.
집에 비데가 있고 센서로 자동 물내리기 기능이 있다면 뭐 그나마 손에 닿은게 없으니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습니다만(이런 경우도 거의 드물죠, 비데가 전자동으로 똥꼬 위치를 찾아서 씻어주지 않자나요, 자동센서도 그렇고) 물내리는 과정에 변기 두껑을 닫지 않고 내렸을때 세균이 변기주변으로 확산되어 올라와서 퍼져 나간답니다. 저도 몰랐는데 아내가 꼭 두껑닫고 내리라고 잔소리 하길래... 유투브를 보았답니다. 왜 그런지. 변기주변과 두껑 엉덩이 닿는곳 모두 깨끗이 보이는데도 세균천지입니다. 못해도 일주일에 한번은 세정제로 꼭 닦아 주라고 하네요. 변기를 그정도로 닦을거면 내 손은... ㅠ
정상인의 경우 정상세균총이 나오겠고 그걸 약용으로도 효용이 입증되었죠.
즉 배탈났을때 정상일때 분변을 접종(?!)하면 회복된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또 신기한게 여성의 경우 질에도 유산균이 살고 있는데 그게 어디서 와서 어떻게 들어갔을까요.
우리는 무균상태에서 건강한 것이 아니고 세균속에서 세균을 가지고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