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가야백자라고 하는 메론이 도착했습니다.

한박스 6개.

외관이 너무 깨끗해요..

길렀다기 보다 기계로 빚은 듯한 놀라운 외모.

주인 닮아 이렇게 잘 생겼나..... 생각하면서...



한개를 갈라서 먹어봅니다.

와...

아직 먹지도 않았는데

옆에서 딴짓하던 아들이 와서

향기가 너무 좋대요. 

왜 방향제 놓으면 집안에 향기 퍼지듯이...



한쪽 먹어보니

향도 향이지만 당도가 엄청나네요..

이것은 필시 공장에서 찍어낸거다..

아니고서는 이런 당도와 향과 맛을 내기가 불가능하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물탱이님이 자백하셨네요.



밭에서 기른 메론이야 흔하고,

공장에서 찍은 희귀한 메론이라 재주문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