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운동을 하러 전동휠(원휠)을 타고 새벽에 나왔습니다.



비가 온다고는 했지만 새벽에 조금 오고 말았는지 빗방울은 안 떨어지고 바닥만 좀 젖어있길래

자동차 대신 전동휠을 타고 출발했습니다.



체육관까지는 약 2.5 km 전동휠로 약 15분 걸리는 거리입니다.





중간쯤 가니 빗방울이 몇방울 떨어지더니 그리 멀리 않은 곳에서 번개와 천둥소리가 들리더군요.





약간 겁은 낫지만 혹시 몰라 골목길 이면도로로 접어들어서 가는 도중에...







갑자기 세상이 하얗게 변하면서 우르르 쾅~~



그러면서 옆에 주차되어있던 차들이 일제히 경적을 울립니다.





그 사이를 원휠을 타고 지나가던 저..





뭔가 액션영화 같은 필이 나지 않나요?





뭔가 영화의 한장면을 찍은 것 같아

뿌듯.....







하기는 개뿔...





번개 맞아죽는줄 알고 무서워죽는 줄 알았습니다.





우산이라도 쓰고 있었다면..



지금쯤...





아.. 생각만해도 심장이 벌렁벌렁..







바깥에서 그렇게 가까운곳에서 번개 맞아보긴 처음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