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내가 지금 성폭력을 하고 있는지는 본인이 제일 잘 알겁니다.
상대방을 '동료'로 볼 때와 '여자'로 볼때 남자들 행동이나 눈빛이 차이가 확 나거든요.
저도 느낄 정도니, 여자들은 더 잘 느끼겠죠.
저희 사무실에도 보면, 치마가 좀 짧거나 몸매가 이쁜 여직원들이 지나갈 때 대놓고 쳐다보는 사람들 있습니다.
본인은 아무도 못본줄 알겠지만, 주변에 있는 사람들 눈에는 다 보이죠.
가슴 쳐다보고, 다리 쳐다보고, 혹시 잘 꼬시면 연애 같은거 해볼 수 있을까 싶어서 은근히 야한 농담 던지면서 슬쩍 찔러보고.... 뻔히 보이는데, 누가 지적하면 본인은 그런적 없다고 고의성이 없었다고 잡아떼더군요.
가이드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을 '여자'가 아니라 '동료'로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