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는 확실히 사실입니다. 어중간한 남자들은 전부 취업으로 타지가있고, 남아있는 남자들은 눈에 안차거나, 눈높은 남자들뿐이죠(대부분 공기업/대기업/전문직) + 괜찮은 남자라는 기준이 생각보다 많이 높습니다. 저는 그냥 여자어의 일종으로 해석합니다. 여자의 보통은 상위 30%쯤을 의미한다. 이걸 정규분포곡선에서 보면 여기에 해당하는 남자는 수학적으로 적은게 맞습니다.
패션 감각없고 머리 벗겨지고 배나온 아저씨 같은 노총각하고는 연애하고 싶지 않은거죠.
그런 올드미스들 주변에 많습니다...
결혼해서 같이 산다는 상상을 해보면 끔찍한 사람들만 남았다는 얘기를 자주 듣네요. ㅎㅎ
소개팅이나 선 본 이야기를 들어보면 일견 이해가 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보통 그 정도 나이가 되면 어느 정도 경제력이 요구되는데, 노총각이면서 경제적으로 안정된 사람들은 취미 생활이나 자기를 가꾸는 것보다는, 일하는데(돈버는데) 메달린 사람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그러니 만나서 대화를 해보면, 여자들이 호감을 가질만한 요소들 - 예술적 취향이나 패션 감각, 유머, 운동, 레저 활동 등 - 에서 많이 부족한 면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대화 주제가 너무 한정되고 재미가 없다고 하더군요.
올드미스들도 알콩달콩 연애를 하고 싶은데, 연애 세포가 살아 있으면서 경제적으로도 안정되어 있는 노총각은 잘 없는거죠...
예전같으면 대충 조건 맞으면 눈 질끈감고 결혼해버렸을텐데 요즘 올드미스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흔히 연봉 5000 배우자를 찾는다는데 그 정도 받으려면 말 그대로 수도권 차장 부장급 배나온 아저씨급은 되어야 어찌저찌 가능할텐데 미혼 여성들이 급여에 대해서 뭔가 좀 현실 감각이 없다 싶어요. 본인들이야 때되면 휴가기간에 해외 나가려고 바쁩니다만, 남자들은 결혼 대비해서 아껴야하고 실제 여행갈만한 장기간 휴가기간도 주어지지도 않는 현실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