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골동품에 관해서 글이 가끔 올라왔는데요.. 저도 한번 올려봅니다.



다른 분들이 올리신것처럼 그리 오래된 물건도 아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애착이랄까 그런게 있던 책입니다.







80년대 말 컴퓨터를 접하고 그때 자주 봤던 마이크로 소프트웨어라는 잡지 입니다. 한국을 떠나 오기전에 사서 보던것들인데...



미국으로 올때 가지고 왔고.. 그리고 몇번의 이사를 하는 동안 항상 가지고 다닌거 보면 애착이 있기는 있었나 봅니다.



이번에 다시 한번 이사를 준비중입니다. 짐 정리를 하는 중에.. 이 책들을 모두 버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재활용 쓰레기 통에 한권도 남김없이 모두 벼렸습니다. 저 책들과의 안녕.. 그리고 거기에 관련된 분야에 대한 미련도 같이 버렸습니다. 



이제는 비워야 할까봐요. 왠 쓰레기(나에게 진짜로 필요 없으면 뭐가 됐던간에 쓰레기)가 그리 많은지.. 버려도 버려도 쓰레기..



인생이 무슨 쓰레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사하고 나서는 이런 느낌이 안들었으면하는 바램이 있네요.





보너스로..







옛날에 듣던 카셋트 테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VHS 테잎도 몇개가 나왔네요. 사진만 찍고 모두 쓰레기 통으로 직행했습니다.





이상.. 나름 골동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