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늦으막하게 결혼을 하게되어 얻은 아들이 있습니다.

이번달말이면 만 36개월을 채우는데요.



이넘 걱정에 잠을 이룰 수 없네요.



자식 가지신 분들 아시겠지만, 이 무렵 이넘들은 부모의 말은 가볍게 흘려 듣는 초능력을 발휘하는 단계아닙니까?



제 아들 이야기를 하자면,



아빠의 문화 생활을 위해 구입해, 만화등을 탐독하던 타블렛..... 약 1년전부터 이 넘것이 되었지요.

그중 토킹탐 이라는 앱을 가장 좋아하는데,

언제 부터인지 게임도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어미를 추궁하니 아무것도 안해줬다고 해서.... 아니 이넘이 빌.... 그렇습니다. 부모 맘은 다 같지요.

신기하기는 했지만, 타블렛에 붙어 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 막고 있는데....



최근에는 목욕탕에 가지고 들어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수장을 시키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휴~~~~



비록 8만여원을 들여 구입한 것이긴 하지만, 가슴이 찌져질듯 아프더군요.

없는 돈에 구입한건데.....



그리고 이넘 작은 휴대폰으로는 만족을 못하는 지.... 멀리 외국에 돈 벌러 와 있는 아빠에게

톰을 위치고 있습니다. 게임도 러닝톰인가??? 재미는 있더군요.



이번 기회를 통해 더 이상의 타블렛은 포기해야 될거 같기는 한데....

처음 키우는 아들놈이 낼 모레 쉰될 아버지를 너무 괴롭히는 거 같아요.



안그래도 걱정인데.... 잘 커주겠죠.



이상 넋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