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들 졸업식이 있어서..

짜장면이나 먹을까 하다가...



인생에 한번뿐이 졸업식인데.

아내가 라구뜨 가자고 하더군요.

그게 뭐지?



검색해보니 인당 5만9천원....

흐엑~~~~



6시로 예약했습니다.

킹크랩이 나오는데 그게 20분마다 나오고

줄서서 가져오고 금방 동이 난다고 후기에 나와 있네요.



6시 입장.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우리까지 달랑 2팀....



이 광활한 공간에 단 두팀...

마침 한팀 더 들어오고...

결국 우리 나올때까지 절반도 못채우더군요.



아래 사진은 전체 공간의 절반 정도입니다.







6시에 땡하고 나서

우선 1차로 가져온 것들.

연어가 생연어로 최고였고,

양고기도 맛있네요.







6시 20분에 드디어 킹크랩 등장.

급하게 달려 갔는데

다들 느긋해요.



알고 보니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그렇고

주중엔 널널하네요.



덕분에 킹크랩을 열마리도 넘게 먹은거 같아요.

집게다리로만 파악한 숫자입니다. 







20분마다 리필됩니다.

왜이리 찔끔찔끔 주나 했더니

따듯해야 맛있더군요.

그래서 20분마다 쪄서 내오느라고 그런거 같습니다.



집게다리부터 사라지고,

그리고 다리들.... 정말 원없이 먹었네요.







어른 셋에 초등아이 한명.

19만원.



그.러.나.



데일리호텔 앱으로 예약해서 

성인 1인에 4만몇천원. 3명에 총 13만원.

그리고 초등 1명은 현장 결제하면서 BC카드로 10% 할인 받아 2만몇천원.



총 15만원 좀 넘게 들었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1년에 한번쯤은 갈만하다고 봅니다. 

결혼 기념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