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황이라서 사람구하기 어렵다라기 보다는 윗분 말씀대로 저출산으로 인한 젊은세대의 경제활동인구의 감소가 만들어낸 신규취업시장의 공급부족입니다. 우리나라도 10년 정도 뒤부터 취업전선에 뛰어들 10대 후반들이 지금 청년세대보다 거의 30만명이 적고, 10대 초반은 거기에 30만명이 더 적어요. 15년 뒤부터는 우리나라도 신입사원 뽑는게 기업들의 최대의 고민이 될겁니다.
일본이 인구의 급속한 노령화와 저출산이 시간이 지나면서 경제활동인구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에 당연히 우리나라도 저런 전철을 그대로 밟게 될겁니다. 10년이아니라 조금 더 걸릴듯 하지만 지금도 대량으로 중국산 한국어가능 노동력을 수입하는 상황에서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게 되면 더더욱 상황은 악화되겠죠. 지금이야 그나마 최저임금이 비싸지 않아서 수입 노동력과 내국인 노동력이 직접경쟁하는 일이 없어서 외국인 노동자에 잠식되는 시장이 많아지고 있지만 향후 최저시급 인상과 노동인구 감소가 맞물리면서 내국인 노동력을 요구하는(내국인 노동력이 생산성이 월등하니까요) 시장의 요구가 많아질겁니다.
근데 내국인은 점점 줄어드니 당연히 구인이 더더욱 어려워지겠죠.
물론 고급 일자리의 경우는 다르지만 일본도 대기업 취업은 지금도 어렵다고 하듯 노동시장도 양극화가 이뤄질겁니다.
여튼 제 아들세대에는 고생은 좀 덜할듯 하지만 지금 20-30대는 시대를 잘못만난 불운한 케이스인것만은 분명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