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PPC 모바일

알바를 하나 들였는데요.
글쓴이:킨크라이

, Hit : 1593



주3일 정도하면 되는 간단한 알바입니다.

21살 여자분이 지원해주셔서 채용했구요



최저시급계산하면 90정도 나오는 것을

100으로 맞춰주었습니다.



처음 출근하여 1시간 정도 일하고

(라기보단 둘러보고)

면담을 신청하길래 만나봤더니



내년에 최저시급이 오르는데

제 급여도 오르죠?

라고 물어보는데 숨이 턱 막혔습니다.



내년 최저시급 7530으로 계산해도

100만원이 안되는데, 이런 계산은 어디서 나오는건가?



눈앞에서 계산하는 것을 보여주었는데 애초에 고맙진 않은건가.



수습기간에도 급여 100퍼센트 지급하겠다고 하는 것도 

당연한 듯 끄덕거리는 모습도 미워졌습니다.



1년 이상 근무할 사람 구한다고 했는데

돈모아서 내년에 장기 해외여행 갈거라고

생각없이 말하는 모습도 밉습니다.



마음이 좁아져서 그만두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내가 하는 짓이 갑질일까봐 일단 참습니다.



요즘 애들 왜이러나? 라는 생각을 했다가

어느새 꼰대가 된것같아서 슬퍼집니다.

추천:그림자_

킨크라이

..?
정보력:2600
친절도:863

쉬리
정보력:530
친절도:280

12-18 17:28

사람하고의 관계가 제일 어려운것 같습니다.
예전 기계랑 일할때가 좋았습니다.
하두 신경써가면서 일했더니 요즘은 이명이 들려요

초록물고기
정보력:2390
친절도:13238

12-18 17:29

내년 최저시급 오르는걸 고려해서 100만원으로 책정한거다라고 이야기해주세요.....

t2t2tt
정보력:1540
친절도:4884

12-18 17:35

하나하나 딱 짚어서...
서로 맞지않는 부분과 조율 가능할 부분을 명확히 하신후에..
조율 불가 시 퇴사 절차를 밟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미 알바분은 밉상으로 찍혔습니다.
관계 회복은 언제나 쉽지않죠..
추천:질러라!

asyncro
정보력:5240
친절도:10962

12-18 17:37

지금 급여를 최저시급에 맞춰주고 내년에 올려주지 그러셨어요.
아마 그러면 더 좋아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거 뭐.. 조삼모사도 아니고...

엔진뽕스
정보력:8820
친절도:15069

12-18 17:38

내년에 안올려주고 왜 안올려주냐고 하면 다시 계산기 두드려서 보여주시고
시름 바이바이 하면되는거 아닌가요?
정말 사람쓰는 거 너무 어려워요.
제가 쓰는 건 아니지만 부모님 장사하시는 거 보면 자영업 하기 겁날 지경입니다. -_-;;;
뭐 제가 회사의 일꾼으로 일하는 입장에서 일하시는 분들 입장을 아주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요. ㅋ

netiian
정보력:11630
친절도:20294

12-18 17:38

직원 뽑을때 급여산정기준을 정확하게 알려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90정도 나오는데 100 맞춰줄께'라고 말하면 더 생각해주는걸 아는거죠.

코로나
정보력:780
친절도:1144

12-18 17:39

그만두라고 하지 않으셔도 어차피 그만두실것 같습니다.
1년이 아니고 3개월도 못가서 그만두실것같은 예감이 드네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알죠.

제이제이
정보력:28910
친절도:27391

12-18 17:39

미리 1년이내에 퇴직시에 정확하게 최저시급으로 계산해서 준다고
계약서 못박아놔야 할듯합니다.

묵묵이
정보력:790
친절도:1218

12-18 17:44

21살이면 배려심이라고는 하나도 없죠 (경험상) 내년에 1년 안채우고 관두겠네요 ~~
1년 채우라는 강제가 없으니까요 .. ( 반전이 있을수 있지만 .... 낮은 확율이죠.. )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12-18 17:46

빠르게 다시 채용하시는게 서로간 좋지요. 괜히 마음 틀어진거 안고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비브라토
정보력:4480
친절도:6963

12-18 17:46

일하기 전에 받을 돈 올를 돈부터 생각하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급여야 당연히 주어야 하는 것이지만 할 일은 살펴보지 않고 돈 받을 생각, 더 받을 생각부터 하는 건 좀 아니다 싶네요.
곧 내년이라 미리 더 쳐줬더니 올해최저시급+오버페이를 내년최저시급+오버페이로 생각하는 건 참...

다시쓰기
정보력:4160
친절도:4770

12-18 17:46

1년 이상 장기 근무자인데 1년 못채울 것 같으면 그냥 내보내시는게 어떨까요.
저도 요즘 밑에 직원 한명을 채용하려고 하는데, 채용 조건을 분명 명시했음에도 불구,
그냥 마구잡이로 지원하는 분들이 태반이더군요.
다 내맘 같지는 않음을~
추천:Original

typeholic
정보력:1430
친절도:5921

12-18 17:50

여러모로 고민을 풀어놓으실 대상이 적으신 것 같습니다. 소상공인진흥공단에 경영애로 컨설팅을 받아보시면 어떨까요? 단순히 경영진단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경영인의 스트레스 관리 등 컨설턴트 프로그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지역에 따라서는 아마 16년 예산을 소진못해서 발 동동구르고 있는 지사들도 있을텐데요. 시간만 때우고 가는 컨설턴트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번쯤 신청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적고나니 꼭 광고 같군요;

우이다
정보력:500
친절도:2235

12-18 17:52

제가 잘 몰라서 묻는건데요. 알바도 수습기간이 있나요?

질러라!
정보력:0
친절도:

12-18 17:53

젊은 사람들중에 그런사람들 있어요....

특히.. 사회 초년생들....

그냥 해고하죠?? 그러면 해고예고 수당 달라고 노동부 갑니다.

▶곰돌이™◀
정보력:1220
친절도:1319

12-18 17:54

대부분이 그래요. 소규모 자영업 진짜 힘들죠. 일좀 배워서 도움이 될거 같은 시기가 오면 그만두고..

uniwing
정보력:6500
친절도:15020

12-18 17:55

내보내실때도 그냥 내보내지말고 해고예고를 하고 정식절차밟아서 하세요.
30일 전에 해고예고를 하시고 문서로 남겨야 합니다. 문자나 구두 통보는 인정안

bbcream
정보력:1850
친절도:454

12-18 18:20

다는 아니겠지만, 요새 젊은분들의 행동은 참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많은듯요..
uniwing 님의 댓글이 가장 깔끔해 보이네요

회색도시
정보력:6040
친절도:10509

12-18 18:20

사회가 노동시장이 급여가 물가가 모두 비정상적이기 때문에 이 지경이 된거죠.

신성한 노동의 가치를 결국 돈으로 받게 되는데 그 돈이라는게 물가수준과 생활수준?과 타인에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고..

땀흘려 번 돈이 대우를 받기는 커녕 부동산 뭐해서 순식간에 몇억이다...누구는 뭘해서 억대로 벌었다더라...가상화폐가 어쩌고...

각종 매스컴에서 보여지는 생활 삶등은(드라마던 연예인 신변잡기던) 휘황찬란하니 전부 착시...

힘든일 하는 분들 앞에서 너도 공부안하면 저렇게 된다는 에피소드를 보고는 정말 이 나라 미래가 있나 싶을정도였고..

거기에 힘든 노동시장에 해결책이라는게 외노자들의 입국허가......식당등 3D업종은 거의 죄다 중국동포들...

거기에 아르바이트든 뭐든 고객 갑질에 사람을 사람취급 안하는 풍토까지..

경기는 불경기에 소규모 사업자 자영업자들은 죽을맛인데 월급 임금 맞춰주는것도 쉬운게 아닌데 받는 입장에서는 자영업자 사업자들을

죄다 노동력 착취하는 대상으로 보니...(최저임금 못맞춰주는 자영업자 가게 소규모 사업장은 사업 장사할 자격이 없다는 댓글들 보고

정말 와 이건 아닌데....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란..)

이건 흡사 노 노 갈등처럼 없는 사람들끼리 서로를 헐뜯는 형국이 되어 버렸네요.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런지...에혀...

여튼 사업하시느라 참 고생 많으십니다..에혀...

이야기정
정보력:2390
친절도:3501

12-18 18:28

뭐, 당사자가 좀 대놓고 찌르기로 들어오긴 했는데 윗분들 말씀들도 참 이상하게 읽히지만... 글쓴이분 잘못으로 보이네요. 정확하게 얼마 계산해서 월급 얼마가 지급되는것에 대한 근로계약서를 작성해두고 시급이 오르면 당연히 오르는 시급에 대응을 하는게 맞습니다. 아님 연봉제로 계약을 하시던가요. (계약자체가 안되지만요)

알바가 센스가 없어서 너무 직설적으로 쏘아붙인게 잘못이라면 잘못인데 시급 인상분 적용되는것에 대해 물어본건 잘못된게 아닙니다. 당연한 권리죠.

투피보면 평균 나잇대가 나잇대라 너무 사업자 중심적으로 생각들 하시는거 아닌가 싶은데 이전 정부정책에 대해선 그렇게 불같이 반응하다가도 자기가 손해를 보게되면 벽을 두려고 하시는지 참 아이러니 합니다. 인간이 간사하더라도 줏대는 있어야죠.
추천:굴비베이베
추천:굴비베이베

하하희선
정보력:1480
친절도:1695

12-18 18:31

그냥 노파심에... 해고시 퇴직금 달라고 할지도....

로제
정보력:990
친절도:1147

12-18 18:40

계약할때 너 90만 줘도 되는데, 내가 쏘쿨하게 100주는거야. 열심히 일하셈~!
그렇게 한참 일하다가 알바가, 내년도 시급 오르니까 나도 오르는건가요 싸장님? 이런건가요?
물어볼수도 있죠. 이게 왜 서운한건지 모르것네요. 이래저래 전혀 설명이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한달뒤 관두든, 열달뒤 관두든, 그러니 알바지요.
1년 이상 함께.. 시급 더 준다고하면 다른 곳으로 가는게 자연스러운 알바한테 너무 많은 것을 바라시는것 같네요.
아무 말 없이 펑크 안내고, 제때나와 일 잘하고. 나올때마다 리셋안되고. 그것만으로도 축복입니다. 엉망인 애들 많아요. 그냥 관두기 전 1~2달 전에는 말이라도 해다오. 이 조건이면 족합니다.
추천:굴비베이베

토니포비
정보력:3890
친절도:7980

12-18 19:14

요즘 상황을 보면 맘이 아픕니다.
그냥 맘 편히 생각하세요.
알바는 알바일 뿐.
일년 이상 함께 일할 사람을 구하신다면 정식 직원채용으로 생각하심이......
요즘 젊은 친구들은 직원으로 뽑아도 말 한마디 없이 갑자기 안나오는 경우도 있더군요.
**^_^**

꼬인손가락
정보력:2520
친절도:2637

12-18 19:15

수습이란 제도에 굉장히 회의적이었는데(특히 경력자 들에게),
직장생활 10여년 하면서 이런저런 사람들을 겪다보니 이제 필수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선남형사 따봉
정보력:4980
친절도:24707

12-18 19:21

모바일-
알아서 어련히 잘 얘기하셨을까 싶기는 합니다만, 회사 생활하면서 새로 들어오는 친구들이랑 얘기를 해보면 황당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게 어찌보면 21살이라고 해도 사회 생활을 잘 하는 방법에 대해서 모르기 때문인거 같더라구요. 그런걸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고 그런걸 배울기회도 없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그걸 이해하고 그들과 얘기를 해야 당황함도 줄고 그 친구들 입장에서 얘기할 수 있게 되는거 같아요.
마음 상하셨어도 상하신 부분에 대해 얘기를 해주시고 함께 생각을 공유하시면 그 친구들도 그런걸 배우고 점점 좋은 친구로 성장하지 않을까 싶어요.

결국엔 소통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

BlackFox
정보력:2820
친절도:1094

12-18 19:23

저도 가끔씩 바쁠때 알바 채용하곤 하는데.. 정말 개념이 없습니다. 책임감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없고 좀 힘들다 싶음 연락도 없이 안나오고 별 희안한 사람들이 많앙요.. 너무 가슴 아프네요..

네로5
정보력:2670
친절도:2752

12-18 20:00

윗분들 말씀에 너무 공감되네요. 잘 해주려다가 맘만 상처. 원칙대로 하고 제대로 하면 더 챙겨주는 게 맞는거 같아요.
자영업 너무 힘들어요.

터~프가위!
정보력:3420
친절도:1996

12-18 20:39

문제가 보이는데 해결하지 않고 진행하는것은 더큰 문제를 불러오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새로 뽑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달려라k3
정보력:11040
친절도:8029

12-18 22:06

알바나 사장이나 돈이야기에는 좀 냉정해질필요가 있습니다

복길네
정보력:3970
친절도:2795

12-18 22:09

기계가 말잘들어요..

天愛讚美(천애찬미)
정보력:910
친절도:2060

12-18 23:24

그정도면 고마워 할줄 아는 아이로 구하세요.
내돈주고 정당하게 일을 시키는데 눈치보면서 미운아이 쓸필요 없습니다.
그냥 다른데 알아보라고 말하고 새로 구하세요.
잘 구해 질겁니다.

ZeRoTp
정보력:0
친절도:

12-19 00:04

최저는 말 그대로 최저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왜 권장 기본 임금처럼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콜라캔
정보력:410
친절도:4549

12-19 01:26

모바일-
교육비 청구하세요 어디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것들 채용해서 교육하고 임금 주겠다는데 뭐라고요??
도제식 교육이 문제라고 하지만 대졸자 데리고 일하려면 최소 1년은 교육시켜야 원청에서 초급으로 받을수있는데
쌩짜가 뭐라구요?? 저 같음 교육비 받고 내 보냅니다..
어디서 이상한거만 주워듣고..

악동이
정보력:510
친절도:605

12-19 09:55

본문에서는 알바를 구하셨다고 하셨는데 댓글을 보면 정규직이네요. 알바면 일용직입니다. 물론 2개월 이상이면 4대보험 들어줘야 하구요. 고용 기간을 정하셨다면 계약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알바면 다음날부터 안나와도 된다고 하면 되구요. 계약직은 계약
연장에 대한 의사 표시가 없으면 계약기간 종료 후에 고용계약도 종료됩니다. 정규직인 경우도 3개월 수습기간 내에 고용계약 해지를 할 수 있습니다. 단 이경우 해지 사유가 명확해야 하고 추후 문제의 소지가 있으므로 문서화 하는것이 좋습니다. 사람 쓰는 건 인정에 이끌리면 회사가 위험해 질 수 있어요. 냉정할땐 냉정해 져야 나중에 얼굴 붉힐 일이 적어지는거 같아요.

푸하하하
정보력:2770
친절도:2325

12-19 20:45

볼것도 없네요 그냥 내보네세요
저런 친구 일도 제대로 안할뿐만 아니라 오히려 저런 친구 케어 하는데 비용 더 듭니다
그렇게 간단한 알바면 차라리 주부알바을 뽑는게 훨씬 나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