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처형 옆집에 사는 아저씨가 마이바흐를 샀습니다.
이분은 다른데는 돈 쓰는거 없고 오직 시계와 자동차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S클래스를 타다
사모님을 졸라서 졸라서 마이바흐를 샀습니다.
주말에 놀러갔다가 마이바흐가 있길래, 투돌이가 마이바흐 타고 싶다길래 마침 문가에 있던 아저씨한테
태워달라고 했더니 문이 열려 있다면서 타라고 하더군요
자동차 덕후인 투돌이가 차 뒷쪽으로 가더니 아빠~! 이거 S500 이잖아! S 600이 더 좋은거야!~~~~~~~
헉@!~~~~!
저기 아저씨의 눈치를 봤습니다. 당혹스러워하는 눈치..
안그래도 S600 사고 싶어했는데 허락이 안 떨어져서 그나마 졸라서 제일 아랫급으로 산건데..
산지 1달도 안되었는데, 사자마자 8살된 꼬마녀석이 이런소리르했으니..
서둘러 입을 막고 체포해서 그 자리를 피했습니다
-_- ;; 입좀 닫고 살자 이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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