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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서 한팀으로 근무중인 직원들이, 알고봤더니 사장의 아들 딸이더군요.
그 외 몇몇 간부들까지. 심지어 사장 아들의 친구로 보이는 직원도 몇몇 있는 것 같고...
나이는 액면으로 20중 ~ 30초 쯤 되보이던데, 저는 30후반 입니다.
아직 업무를 받는 중이라, 이 사람들에 대한 스타일은 잘모르겠는데
사무실 분위기는 직책 구분 없이 전반적으로 밝은 것 같습니다.
...만,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어린 상사들을 모시고 일을 하는 택이다 보니
나중엔 치일 일이 많지 않을까 싶은 느낌입니다.
그것도 그렇지만, 당장 나이 차이도 느끼고, 오너의 자식이다 보니 업무던 업무외적이던 대하기도 많이 부담스럽네요.
사장 아들 딸 쪽은 이미 친구로 보이는 몇몇 직원들과 끼리끼리 노는 분위기가 형성 된 듯 하고 ;
사장과 혈연이 아닌 다른 간부의 제의를 받아 입사를 하긴 했지만,
회사도 탄탄한데, 참 업무 외적으로는 찝찝한 느낌이 듭니다...
현시점에서는 이전 직장으로 언제든 다시 옮겨갈 수 있는 상황인데 어찌할까 고민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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