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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작가이다보니 어깨 너머로 출판시장을 들여다 봅니다. 요즘 여기저기에서 책쓰기 교육 한다면서 수백만원에서 천만원까지 교육비 받는 사람들이 나오네요. 보니까 싼 곳은 자비출판, 비싼곳은 강사가 출판사(독립출판사같은 거는 차리기 쉬우니)를 차렸거나 출판사와 협력관계네요. 그렇게 해서 책 내고, 그 책을 기반으로 강연하고 인문학관련 활동하면 된다는 식으로 연결되는 모양입니다. 뭐, 사실 작가가 특별히 대단한 사람이라고 할 것 까지야 없지만... 아무리봐도 저런식으로 하는 것은 좋아보이지 않더라구요. 현재 대한민국에서 '팔리는 책'으로 살아남는 것은 드럽게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작가가 되고싶어 하는 사람은 굉장히 많이 있지요.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건드려서 돈 벌려고 하는 사람들 보면... 심지어 강사 사람이 그렇게 얻은 '작가'라는 타이틀을 달고 움직이는 것을 보면 화가 나네요. 그렇게 책을 낸다고 해도 팔릴 수가 없는데... 책 수백권이 집에 쌓이게 될 것이 뻔한데... 이런 이야기 하면... 오히려 강사를 모함한다고 화를 내니... 답답해버리네요. 추천:santa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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