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영연방 입니다.

영연방에 가입되어 잇는 나라는 거의 50개국 입니다.

여기에.. 캐나다, 호주, 인도도 영연방입니다. 

영연방 하면 상징적인 의미로만 생각하는데...

실제로 그렇지 않습니다. 

원칙적으로 예를 들면, 인도에서 의사 면허를 따면 캐나다나 호주에서도 통합니다.

영국과 경제적인 정책이나 외교적인 정책에서 서로 상호간에 일정수준 교환 합니다.



두번째, 나토 입니다.

나토에서 영국의 위치는 미국과 유럽을 이어주는 역할입니다.

그만큼 나토에서의 영국 위치는 공고합니다.

여기에 미국의 군수산업과 유럽의 군수산업을 생각하면...

영국의 처신에 따라서 많은게 결정 됩니다.

독일,프랑스,이태리가 독자적인 유럽 방위체제를 자기고 싶어하는것을 

집요하게 방해하는 것도 영국이었죠.



세번재, EU 였습니다.

이것은 경제적인 이득이였습니다. 예를 들면, 영연방의 국가가 영국에 투자하고..

이것은 자연스럽게 유럽전체에 사업이 되는 구조였습니다.

영국 자체도 금융과 서비스를 기본으로 하고 제조업/농업 분야는 EU에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에..

EU와 협력은 필수였습니다.





이렇게 보면 됩겠습니다.

영연방은 영국의 문화/외교의 힘을 지탱해주는 것.

나토는 영국의 유럽내의 군사력에서 큰 지분을 보상해주는것.

EU는 유럽과 다른 지역의 금융을 이어주는 역할.



불과 3,4년전만 해도 영국이 금융의 중심이어서 돈을 번 한다는 집 자식들이

3,4천만원 짜리 시계를 기본으로 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근데.. 이것이 브렉시트로 다 날라가게 되었습니다.

EU내의 경제적인 위치는 이제 없어진다고 봐야할것 같고...

이를 기본으로 하는 영연방의 나라들(영연방뿐만 아니라)이 앞으로 유럽의 창구로 영국을 

선택하기 어려워 졌고...

독자적인 방위력을 원하는 독일/프랑스/이태리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미국이 영국을 제치고

이들을 직접 상대해야 합니다.



요즘.. 브렉시트관련해서 영국 파운드화 폭락.. 신용등급 하략.. 실질 임금 마이너스 난리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정치인들은 국민의 뜨거운 요구를 차갑게 식혀주는 역할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많은 전문가들이 브렉시트가 실제로 이루어질 경우.. 위의 3가지 위치를 한꺼번에 잃을 것이라고 했고..

영국 자체내에서 저런 소리를 많이 했습니다.



우리가.. 북핵에 빡친다고 북한과 전쟁한다거나.. 

일본 극우의 헛소리에 일본과 전쟁한다거나...

그럴순 없지 않습니까?



국민들이 뜨겁게 달아 오를땐.. 식혀주고.. 너무 차가울땐.. 뜨겁게 해줘야 하는데...

국내 정치를 위해서 반대로 했다는 것을 브렉시트가 보여 주었죠...



이명안그네를 보고 있자나..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