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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le #1 : c040716001.jpg(28.2 KB), Download : 13 |
이번에 SK에 엄청 항의해서 드디어 집에다 소형 송수신기를 달았습니다.1층인데 앞에는 축대(그 위에 또 아파트) 뒤에는 산, 가장 가까운 기지국은 먼 저지대에 있어서 통화품질이 엉망이었죠. 달고 나서 상태가 좋아진건 좋은데 (감도 20이상 향상 -100->-80 이고, 장애물 없으면 -60~-70 사이, 전에는 -110도 자주 봤었음.) 과거를 생각하니 기분은 썩 안좋네요. 사실 제가 SK를 쓴건 좀 됬습니다. 근데 사정상 방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주말에만 올라왔었죠) 그려러니...하다 한 번 항의한 적은 있습니다. 그 때 는 이런식으로 넘어갔죠 '안그래도 그쪽이 신고가 많아서 기지국 설치 예정이다.' 그래도 변화가 없길래 (몇달 후) 또 항의했더니 이렇게 나오더군요 '기지국을 아파트에다 설치해야 하는데 주민 반대로 어렵다' 그 이후엔 저도 좀 바쁘고 해서 잊고 있다가 결국 며칠전에 터뜨렸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나오더군요 '착신전환 서비스를 써봐라. 집에 유선전화 있지 않느냐' 그러길래 엄청 항의했죠. 그리고 수신기 설치를 의뢰했더니 이렇게 나오더군요 '수신기는 지상에 설치하면 방해전파원이 되기 때문에 지하에만 설치 가능하다' 이러길래 어떻게 해서라든 해결을 해봐라... 딴통신사는 다 잘되는데 왜 너희만 그러냐...이렇게 나가고 강력히 항의했더니 (물론 본인의 휴대폰이 이상한게 아닌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더군요. 근데 다른사람들도 다 그래서 그렇게 얘기해줬죠) 그제서야 전파사정 조사를 하러 나오겠다고 하더군요. 근데 웃긴건 전파를 조사하고 설치하는데 며칠 안걸리는 거였습니다. 확실히 문제가 있는 수신감도였거든요. 물론 상태를 제대로 파악 못하는 (휴대폰이 맛간 경우나 일시적 문제) 고객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단계별로 소비자의 권리를 꺾어버리는건 너무 하네요 (이런게 SOP로 다 있겠죠?) 여러분도 자주 사용하시는 장소에서 수신률 잘 안나오시면 강력하게 항의하셔서 꼭 전파조사원 파견까지 받아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위의 표현은 안내원의 표현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말투는 엄청 친절하거든요. 상냥하구요. 근데...-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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