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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저녁이었습니다. 긴 연휴의 마지막... 내일 아침에 정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을까?...하는 의문속에 언제나 처럼 알육이의 알람을 5분간격으로 3개 맞추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창밖이 아직 어두컴컴한데... 내몸의 바이오시계는 벌써 일어나라고 경고를 울리네요^^ 하지만 아직 알람은 울리지 않은 상태. 다시 눈을 감았죠. 하지만, 아직 잠이 다시 들지 않은 상태에서 울 마누라가 급히 깨우더군요. 늦었다고.... 훗... ㅠ.ㅠ 알육이를 먼저 확인했죠^^ -방에 시계가 없습니다- 헉!! 아무리 파워 버튼을 눌러도 화면이 까만게 아무것도 안나오네요. 리셋을 눌러도 아무 반응도 없고... ㅠ.ㅠ 일단 늦었으니 싯고 밥먹고 옷입으면 알육이를 다시 봤습니다. 리셋을 다시 눌렀더니 바로... 하드리셋으로 가더군요. 눈앞이 깜깜햇습니다. 그 많은 전화번호들... 다른 곳에는 적어 놓지 않은것도 있는데... 그러나 제 알육이는 점입가경이었습니다. 자동으로 하드리셋이 되는가 싶더니, 그냥... 바로... 에러가 나면서 멋어버리네요. ㅠ.ㅠ 다시 리셋버튼을 눌렀습니다. 이번에도 하드리셋이 되더군요. 다행이 정상적으로 하드리셋 완료. 아련한 기억속에 언젠가 본,... 처음 살때의 알육이 화면이 뜨더군요. -잠시 신선했습니다.- 전화번호 부터 확인 했습니다. 천만 다행이더군요. 전화번호랑 사진, 문자 등은 하드리셋되도 그대로 살더군요(*^^*) 좋아좋아^^ 프로그램이야 천천히 깔면되고... ㅎㅎㅎ 제 알육이가 왜 미쳤을까요?...... 그리고 앞으로는 리셋버튼 만지기도 겁이 납니다. 알육이가 이상이 있어서 하드 리셋 됐겠지만, 어쨌든, 소프트 리셋을 눌렀는데 하드리셋이 됬다는건... 에고,... 프로그램을 언제 다 깔지...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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